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해병단편] 우당톤톤! 해병 테루테루보즈 소동!

멜-제나(58.29) 2022.12.04 22:03:27
조회 3801 추천 72 댓글 11

때는 서기 2022년 한여름의 톤요일! 그날만큼은 공군의 폭격도 없었고, 황근출 해병님도 창가에 앉아있던 참새를 본 쇼크로 인해 뇌사상태에 빠져 치료(고려장)받고 계셔 제ㅈ대로 아쎄이들에게 수육형을 내리지 않았기에 유독 평화로웠던 해병성채에 갑자기 어마어마한 괴성과 함께 아쎄이들의 머리가 터져나가는 앙증맞은 찐빠가 발생했으니, 이게 도대체 무슨일이란 말인가?!


"우에에엥! 소풍가고 싶어 소풍가고싶단 말이야!"


"민준아, 이제 그만 울자 뚝!"


그 전말은 이러했으니... 사실 그날은 민준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소풍을 가기로 예정이 되어있었고, 이에 어젯밤부터 민준이는 친구들과 함께 난생 처음으로 소풍을 갈 생각에 잔뜩 들떠있었으나, 하필이면 유치원 선생이 기열황룡의 해병벽돌을 통해 일기예보에서 그날 아침부터 엄청난 폭우가 내려서 갑자기 소풍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 아닌가?! 이에 소풍을 한껏 기대했던 민준이가 소풍이 취소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만 울음을 터뜨려버렸고 6974db의 울음소리에 그만 주변의 아쎄이들이 머리가 모조리 터져버린 것이었다!


"아니 민준아, 이렇게 운다고 내일 소풍을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이제 그만 울자. 응?"


"우에에에엥!!! 내 소풍!!!"


"에효, 이 이상은 나도 무리다. 무득찬, 김유정! 너희도 가만히 있지말고 부모답게 민준이 좀 진정시켜봐!"


이에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은 감히 자신들을 민간인 시절의 이름으로 불렀다는 죄목과 감히 기열찐빠 주제에 오또짜세 해병에게 명령을 했다는 죄목으로 해병 수육으로 만드셨지만, 생각해보니 기열 황룡의 말이 틀리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의 건의로, 황근출 해병님이 안계시는 만큼 박철곤 해병님의 지휘아래 소풍을 못가게된 실망으로 울음을 그치지 않는 민준이를 뚝 그치게 할 방법을 주제로 마라톤 회의를 실시하였다!


"지금부터 민준이를 그치게 할 방법을 찾는다!"


이에 수많은 해병들이 아이디어를 내보았지만, 호랑이도 안무서워하는 아이가 곶감에 울음을 뚝그쳤다니 민준이에게 곶감을 주자는 의견은 해병성채에 곶감은 커녕 싸제 음식 자체가 없어서 기각되었고, 대갈똘박 해병은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주니까 그만 울라고 설득해보자'는 의견을 냈으나 이내 산타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썰매를 타고다닌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그 공포로 인해 머리가 터져버려 해병수육이 되는 앙증맞은 찐빠가 발생하였기에 기각되었다.

그렇게 딱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모든 해병들이 전전긍긍하던 그때 나따무라 해병이 자신있게 나섰으니!


"오도오오옷~~~! 코노 와타시에게 좋은 생각이 있음을 알려드리는 것이 하이뵨타이 차슈가 되지않을 만큼 기합찬 행위인지를 확인받을 수 있는지에 대하여 여쭤봐도 되는지를 물어봐도 되는 데스WWWWW"


"나따무라 기합!  


"민준짜응이 우는 이유는 내일 아메가 내려서 소풍을 못가기 때문이 데스. 그러므로 아메가 내리지 못하게 만들면 민준짜응도 소풍을 갈 수 있을테니 더이상 울지 않을것일WWWWW"


나따무라 해병의 기막힌 아이디어에 수많은 아쎄이들이 그대로 기(氣)가 막혀 그대로 해병수육이 되는 앙증맞은 찐빠가 있었으나, 아무튼 민준이의 울음을 그칠 방법을 찾아낸다가 그날 점심으로 먹을 해병수육까지 잔뜩 생겼으니, 모칠좋고 톤톤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야이 돌대가리들아. 내일 비가 오는걸 네들이 어떻게 막을건데?"


"WWWWW 코노 기여르 황룡. 역시 yare yare daze데스! 와타시가 살던 일본에는 비를 멈추게하는 아주 기합찬 물건이 있는 데스!"


그렇게 말한 나따무라 해병은 즉시 기열 황룡에게 호랑이보다도 무서운 곶감처럼 달려들어서 포대를 뒤집어 쒸우고는 밧줄로 목부분을 조른다음 머리부분에 미소짓는 얼굴을 그려넣었다.


"으음? ㅇ이건 그냥 얼굴을 그려넣은 해병만두가 아닌가?"


"WWWWWW 박철곤 하이뵨 사마. 이것은 '테루테루보즈'라고 부르는 일본의 비를 머추게 해주는 전통 인형을 오도짜세스럽게 만들어본 것인 데스! 이걸 창가에 걸어두면 비가 그친다고 알려져있는 데스!"


비를 멈추게하는 테루테루보즈을 오도짜세스럽게 만들이 성능은 확실할 터! 이에 박철곤 해병님은 환하게 미소를 지으시며 나따무라 해병을 칭찬과 함께 나따무라 해병이 만든 테루테루보즈에게 '해병 테루테루보즈'라는 이름을 하사한뒤, 즉시 비를 멈추게 하기위해 해병 테루테루보즈를 해병성채의 창가에다가 걸어두었다. 그러나 이게 무슨일인가? 멈춰야할 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내리는 것이 아닌가?! 박철곤 해병님은 감히 자신에게 거짓을 고한 나따무라 해병에게 해병수육형을 내리려 했으나 놀랍게도 조조팔 해병이 박철곤 해병님을 막아섰다.


"왜 그러는가 조조팔 해병?!"


"기다림 a 분 please. me, 왜 still 비가 내리는지 understand"


원래라면 조조팔 해병을 감히 하늘과도 같은 선임을 막아선 죄목으로 즉시 나따무라 해병과 함께 해병수육으로 만들어야 했겠으나, 박철곤 해병님은 황근출 해병님보다 무려 '좁쌀'만큼이나 더 자비가 있던 분이셨기에 조조팔 해병에게 설명할 기회를 주셨다!


"Me, 시골 america의 원주민들은 지금 상황과 반대로 rain이 not 내리면 기우제를 지냈는데, 그래도 내리지않으면 continue 기우제. 그러므로 cage도 더 많은 해병 테르테르보즈 make해서 비를 he hit crab해야함!"


그렇다! 안되면 될때까지 하는 자세. 그것이 바로 오도짜세 해병대의 정신이 아니겠는가?! 이에 박철곤 해병님은 모든 해병들에게 해병성채 창가에 더욱 많은 해병 테루테루보즈를 만들어 매달것을 명령하셨다. 해병들은 계속해서 해병 테루테루보즈를 만들어냈고, 그렇게 계속 해병 테루테루보즈를 만들어 해병성채 창가에 매달아놓자 마침내 비가 그쳤다!

역시 안되면 될때까지 해야되는 법. 겨우 6974만년 만에 성과를 거두었으니 정말 기합찬 방법이 아닐 수가 없었다.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은 민준이에게 비가 그쳤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주기 위해 민준이의 방으로 찾아갔으나, 이상하게도 민준이는 어디에도 보이지않았고, 이에 날이개서 밖에 놀러나갔나하여 해병성채 밖을 나가보니, 성채밖에는 본적도 없는 이상한 풀들이 자라있고 해괴한 동물들만 뛰어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알고보니 해병대의 테루테루보즈를 만드는 동안 해병문학의 과장법이 아니라 진짜로 6974만년이 흘러버려 때는 바야흐로 6974만년 2022년이 되어있었고, 그 동안 민준이는 고사하고 인류 문명자체가 멸망해버리고, 생명체들은 진화하여 이제는 조상이 누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진화해버렸던 것이었다!

해병들은 이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다가, 하필이면 참새에서 진화한 지적생명체들에게 발견되어 아무저항도 하지 못한채 살아있는 화석으로 박물관에 전시되어 고생물학과 고고학 자료로서 역사에 남게되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멋진일이란 말인가!?


"아니, 6974만년이나 흘렀는데, 어떻게 전역은 커녕 늙어죽지도 않는거냐고!?"



설사(泄瀉) 인류가 사라지고, 지구가 사라진다하더라도 해병대와 그 오도짜세 정신은 영원하리! 헤이빠빠리빠 라이라이차차차!

추천 비추천

72

고정닉 7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315396 [해병문학] 황근출 해병님의 특제 해병푸드! 해병 메로오도나여! [13] 멜-제나(122.36) 05.19 1157 64
314744 [해병문학] 함박아 해병님과 공군 소위 함버그의 해병 코미디! -2- [11] 멜-제나(122.36) 05.12 1979 42
314225 [해병문학] 함박아 해병님과 공군 소위 함버그의 해병 코미디! -1- [12] 멜-제나(122.36) 05.05 2740 58
313497 [씹통떡 문학]닥터 손&황의 대민의료지원: 야마토의 오뎅병 치료 -下편- [10] 멜-제나(122.36) 04.21 1436 77
313319 글 한번 쓰고 수정할때 글쓴이는 수정 못하냐? [1] 멜-제나(106.101) 04.17 85 0
312511 [씹통떡 문학] 닥터 손&황의 대민의료지원: 야마토의 오뎅병 치료 -中- [10] 멜-제나(115.139) 03.31 1759 77
312214 [씹통떡 문학] 닥터 손&황의 대민의료지원: 야마토의 오뎅병 치료 -上- [13] 멜-제나(115.139) 03.24 2711 106
311520 [해병문학] 변왕춘향전! 그 감동적인 해병 전래동화여! [15] 멜-제나(115.139) 03.17 1803 84
311290 [해병문학] 가슴팍이 웅장해진다... [10] 멜-제나(115.139) 03.10 1655 61
310968 [해병문학] 해병괴도! 코가손 해병님을 정략결혼에서 긴빠이쳐라! 下 [18] 멜-제나(115.139) 03.03 2159 66
310653 [해병 문학] 해병괴도! 코가손 해병님을 정략결혼에서 긴빠이쳐라! 上 [16] 멜-제나(115.139) 02.25 1933 85
309870 [씹통떡 문학] 원피스를 뛰어넘는 보물은 무엇인가? [14] 멜-제나(115.139) 02.09 2436 70
308819 [씹통떡 문학] 견쌍섭이여! 전설의 인술 '자라테'를 계승하라! 上 [12] 멜-제나(115.139) 01.15 2136 51
308511 [해병 팬아트] 수육 루트 황룡 팬게임 be like: [15] 멜-제나(115.139) 01.07 2891 59
308323 [해병 문학] 남색룡 vs 청룡! 김포 해병대 기열자리를 둔 한판승부! [13] 멜-제나(115.139) 01.02 1504 34
308254 [해병 문학] 해병 명작 동화! - 몸이 딕 해병 [18] 멜-제나(115.139) 23.12.31 2651 69
307877 [해병 문학] 콜택시 관련 황당 썰 푼다. [14] 멜-제나(115.139) 23.12.21 2264 56
306685 [해병문학] 추수감사절 특집! 그 날의 고소한 해병 땅콩 수확이여! [13] 멜-제나(115.139) 23.11.23 1798 88
305924 [해병 문학] 무모칠 해병님의 정조대 소동! [12] 멜-제나(115.139) 23.11.10 2451 61
305589 [씹통떡 문학] R페스! 황룡을 기합으로 만들 비장의 한 수! [12] 멜-제나(115.139) 23.11.03 2543 69

게시물은 1만 개 단위로 검색됩니다.

갤러리 내부 검색
글쓴이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