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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 [해병문학] 대모(大母)... 그분을 영접하라!

팔룡(112.168) 2023.08.10 18:09:42
조회 3226 추천 74 댓글 12
														

  알 수 없는 이유로 삭제되어 재업합니다.







"HBS 뉴스 특보입니다, 포항시 쌍문동에서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현재 파괴된 거리를 조사중이며 확인된 사망자는 해병대 하사인 마모씨 1 명입니다.

포항시에는 이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바 대통령은 공군특수부대 출동도 염두에..."




때는 황근출 해병님께서 프리큐어 재방송을 보시려는데 감히 먼저 늬우스를 보고 있던 아쎄이들이 수육이 된 무모년 톤월 근일 쾌요일! 


오늘도 여느 때처럼 황근출 해병님의 개지랄과 황룡의 1일 69수육화로 지나가는 날이었어야 했다!

하지만... 




무모칠: 흠....


톤톤정: 톤톤?(왜 그래 모칠이?)


무모칠: 아침부터 이 오도봉고가 심상치 않은 진동을 보이는군....


톤톤정: 톤? (그래서?)


무모칠: 보통 오도봉고가 이런 이상을 보일 때는 불길한 일이 일어났다네...

지난번 기수열외자들의 반격 때도 이랬지...



대화 중 어느새 인도로 들어가 69명의 민간인들을 깔아뭉개는 오도봉고를 몰며 무모칠은 말했다...



쾅!



이때 오도봉고가 무언가에 부딪혀 멈춰서고 말았다, 무모칠은 오도봉고 창문을 내리고 소리 질렀다.


무모칠: 이보게! 누가 이런 걸 세워놨는가!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거리 한가운데... 어...?!





(잠시 뒤... 해병성채)



1q2w3e4r!: 뽀르삡뽑! 황근출 해병님! 무모칠 해병으로부터 급한 무전입니다!


황근출: 뭐라? 아직 아쎄이 수급을 끝내고 오기엔 이른데...

무모칠 해병! 무슨 일인가?


무모칠: 황근출 해병님!! 어서 피하십쇼!! "그것"이 저희 오도봉고를 여기까지 추격했습니다!!!


황근출: 뭐가 추격해 온 건가?! 설마... 참....


무모칠: 아닙니다! 여..."여자"입니다!!!


황근출: 뭣이??!!



이때 밖에선 위병소를 지키고 있던 아쎄이들이 도망쳐 오는 소리와 오도봉고가 급커브를 돌면서 그만 불쌍한 해병을 지평선 너머로 날려버렸다..



황룡: 야 이 개쉐끼야!! 



아 황룡이구나... 아무톤톤, 수많은 해병들이 해병성채 쪽으로 역돌격하고 있었다!


황근출은 극대노하며 해병성채 문을 부수고 나왔다!




황근출: 이런... 기열찐빠 새끼들!!! 해병이 기열계집을 보고 도망치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라!!!

도대체 어떤 기열계집이... 어.... 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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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이구나 근출아... 나라는 잘 지키고 있었느냐?


황근출: 어...어... 어머니?!


해병 일동: 어머니??!!



흘러 빠진 사시나무처럼 덜덜 떨고 있는 황근출 해병님 앞에 서 있는 건 키가 3미터는 넘고 감히 올려다보기도 두려운 존안을 하고 계신

여성분이었다... 그분은 고운 한복을 입었음에도 기합 넘치는 육체의 윤곽이 드러났으며, 

품위 있는 몸가짐에도 그 짜세는 마치 거대한 군함이 움직이는 듯했다!



그리고 이분이 바로 오도해병 중에 오도해병인 황근출 해병님을 출산하신 어머니 "황.근.숙"이셨다!!

해병은 여자는 어머니 말고는 믿으면 않된다고 했던가? 그 어머니께서 오신것이다!



먼 저죽는타입 해병: 기합 중의 기합이신 황근출 해병님께서 "여자"한테서 태어나셨다고?! 

그럴 리가 없어!! 저 사람은 분명 여자가 아니라 ㄴ...


황근출: 안돼!!!!


남자의 "남"자를 말하기도 전에 황근출은 이 아쎄이의 목을 베었다! 

하지만 평소에 아쎄이들을 제거하는 모습과는 달리 공포에 떨며 긴박한 모습이었다.




황근출은 뒤에 있는 수많은 오도해병과 아쎄이들을 보고 자신의 위치를 다시 자각하곤 위엄을 지키려는 듯 자세를 바로잡았다.


황근출: 흠흠... 필승! 어머니! 소자가 어머님께 말씀 올립니다! 이곳은 나라를 지키는 해병대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기습... 아니 방문하시면 안 되십니다! 어머니께선 방문하시려면 저희 대대장이신 마갈곤 하사님한테 먼저....


황근숙: 대대장? "이걸" 말하는 것이냐?


황근숙 여사는 한 손으로 무언가 들어 올려 보였다...


해병들: 뜨아아아아아악! 대대장님..?!!!


해병들은 경악했다! 황근숙 여사가 손에 쥐고 있는건... 완전 삐-이(검열) 되고 삐-이(검열) 돼서 삐-이(검열) 돼버린 마갈곤 하사였다!!


황근출: 아...아니... 어머니... 어째서 대대장님을.... 왜...?!


황근숙: ................




(과거 회상)


황근숙: 안녕하십니까, 마갈곤 하사님. 제가 서신이나 전화를 선호하지 않은지라 이렇게 직접 대면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병장 황근출 해병과의 면회를 요청하고자...


마갈곤: 아, 근출이 아버님 되십니까?


황근숙: ................


(과거 회상 끝)




황근숙: ...알 것 없다....


이날... 가장 운 좋은 사람이 누군지는 모두가 알 것이다...


곽말풍: 엥? 누가 내 얘기 하나...?(나물 팔고 있는 前대대장)


황근출: 어머니! 어머니께선 민간인이십니다! 나라는 소자가 지킬 것이니 어서 돌아가십....따흐악!!!


황근숙: 네놈이 그 나라 지키는 게 미덥지 않아서 이렇게 몸소 행차하신 것 아니더냐!!



황근숙 여사님께서 사슴처럼 사뿐히 달려와 황근출 해병의 중단전(中丹田)을 걷어차시고 귀싸대기를 올려붙였다!



황근숙: 도대체! 늬우스만 틀면 어째서 해병들 가혹행위 늬우스만 나오고! 이게 다 오도짜세기합 해병으로 써 모범을 보여야 할 

네가 부족해서 그런것이 아니더냐! 그래서야 어찌 국가와 국민을 기열땅개와 참새로부터 지키겠느냐?!!



황근숙 여사님은 그렇게 말하시며 황근출 해병에게 해병 등싸대기(108단 컴보)를 먹였다, 해병들은 자신들의 기합신이자 최고존엄인

황근출 해병님이 처량하게 맞는 것을 보자 평소에 황근출 해병님으로부터 손수 수육형, 전우애인 형 등을 받은 은혜를 떠올리며

고개를 숙이고 부들부들 떠니 이는 분명 마음이 찢어지는 듯해서 울고 있는 것이리라!


아쎄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 


박철곤: 야 웃지맠ㅋㅋㅋㅋㅋ



황근출: 따흐흑! 따흐앙!! 띨따구릏!!! 살려주십시오 어머니!!


황근숙: 정말이지 네 어미는 모자란 아들 때문에 부끄럽구나!!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너 혹시... 아직도 그 세일러문이란 만화영화를 보는건 아니겠지?!


황근출: 아... 아닙니다 어머니! 요즘은 프리큐어... 아 아니... 절대로 안 봤습니다 어머니!

제발 자비를... 어머니...?



이때 황근숙 여사님은 아들 황근출에 대한 심판을 멈추고 갑자기 먼곳을 보기 시작했다...

전방 6974km 너머 무언가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있는걸 보신 것이다, 그것은...


열심히 뛰어오고 있는 황룡... 잠깐 아니다 더 위다....


황룡: 나 무시하지마, 이 개쉐끼들아!




다가오는 어둠을 박철곤이 가장 먼저 눈치채고 외쳤다.


박철곤: 따흐악!!! 비열한 참새 놈들의 습격이다!!!!


갑자기 참새라니! 이 무슨 니미ㅈ같은 전개인가!! 그러고보니 오늘 아침 뉴스에서 포항시에서 일어난 의문의

테러사건 때문에 해병대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공군특수부대의 출동을 고려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황근숙: 보거라! 참새들이 쳐들어오다니, 이게 다 누구 때문이겠느냐? 


박철곤: (...그 어머니의 그 아들인가...?)


황근출: 전원 역돌격 실시!!! 



참새 한 마리도 끔찍한데 저렇게 새까맣게 몰려오다니! 필시 참새놈들이 오늘이야 말로 우리 해병들을 전멸시킬 생각이다!

해병대 전원이 역돌격을 실시했다!


황근숙: 동작그만!!!


황근숙 여사님의 호통에 모든 해병들이 그 자리에서 멈춰서 움직이지 못했다!!

황근숙 여사님께선 붉은 악마와 같은 표정으로 말씀하셨다...


황근숙: 한 놈이라도 더 경거망동한다면 내가 "전멸"시켜 버릴 것이야... 


해병들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저 말이 결코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과연 황근출 해병님의 육체를 생산한 성체(聖體)인가... 이 엄청난 패기....


어찌한단 말인가? 뒤에는 참새 앞에는 호랑이... 하지만 그들은 이상한 걸 느꼈다...

왜 참새들이 공격하지 않지? 뒤를 돌아보자, 그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참새 놈들이 의식을 잃고 벌벌 떨고 있는 게 아닌가! 

황근숙 여사님의 호통은 우리가 아니라 참새 놈들에게 하신 것이었다!

물론 황근숙 여사님의 오도색 패기에 의해 6974892명의 아쎄이들도 그만 수육이 됐지만 아무렴 어떠랴!




공군 통신병: 하늘소... 하늘소 당소 두더지 셋.... 응답하라... 전원 전투불능이다.... ㅅㅂ 살려달라....

공군 간부: 그럴리가.... 개병대 놈들이 어떻게... 

공군 통신병: 미확인 해병이... 한 명 있다.... 신장 3미터에... 한복을.... 짹따그뤃..!

공군 간부: 공마르, 출격하라!



쓰러진 참새들 사이로 거대하고... 무서운... 참새가 걸어왔다...

새까맣고 거대한 육체를 가진 이 참새는 공군이 특수제작한 

공군왕 "공마르"가 틀림없었다! 공마르는 자신이 타고 온 와이번 참새가 쓰러지자 일어나서

자신의 와이번 참새를 쓰러뜨린 황근숙을 노려봤다...


공마르: ...소용없다... 해병은 날 죽일 수 없다....


그러자 황근숙 여사가 말했다.


황근숙: I am no marine(나는 해병이 아니다).


그리고 황근숙 여사님이 단칼에 공마르의 목을 베었다!!! 소름 끼치는 소리와 함깨 공마르는 쓰러졌다!

살아남은 참새들은 모두 도망갔다, 


참새1: 짹흐앙! 전원 역비행 실시! 

참새2: 짹흐흑!




이제 중간계... 아니 포항시의 평화는 지켜졌다!

해병들이 모두 일어나 환호했다!


해병들: 만세!! 참새들을 무찔렀다!!!


하지만 자신들을 노려보는 황근숙 여사님의 눈빛을 보고 다시 조용히 무릎을 꿇었다...


황근숙: 근출이 이녀석! 일수 오도해병인 네가 가장 침착하지는 못할망정! 꼴사납게 먼저 역돌격하다니!

아무리 해병들의 천적을 만났다지만... 정말 눈물이 날 지경이구나...


황근출: 죄송합니다... 어머니....


황근숙: 후... 정말... 나는 너를 싸나이 중에 싸나이로 키웠거늘... 누굴 닮아서 이렇게...


???: 근출아~ 근출아~~


이때 멀리서 누군가 아주 활기찬 목소리로 황근출 해병을 부르며 달려왔다...



달려오는 건 키가 작고 앙증맞은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대머리 중년 남성이었다

얼굴은 분명 50대로 보이지만 너무 작아서 키가 민준이랑 비슷해 보일 정도였고

통통하게 살이 쪄서 마치 걸어 다니는 곰 인형 같았다. 


이 작은 아저씨는 아장아장 뛰어오더니 황근출을 안아줬다.



황근출: 어...아빠...?


해병 일동: ????!!!!!!


아버지: 근출아~ 아빠가 보고싶었어~! 근출이도 아빠 많이 보고 싶었지? 



황근출 해병님의 어머님을 봤을 때는 오만가지 코멘트를 했던 해병들도 황근출 해병님의 "아버님"을 보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톤톤정의 입안에 숨어있던 김민준도 입이 벌어져 해병 에일리언이 되었고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해병은 얼굴에 쓰고 있는 인면피가 바닥에 떨어졌다. 



아버지: 근출아~ 아빠가 근출이 선물 사왔다? 짜잔!


황근출: 우와! 이것은 프리큐어 키링 세트! 아빠 고맙습니다!!


황근숙: 아휴 여봇! 당신이 그러니까 근출이가 이 모양이잖아요!!


아버지: 히이잉... 난 그냥 근출이 너무 오랜만에 봐서...


황근숙: 아이고 여보 울지마요... 내가 미안해....


이때 무서운 분위기가 다 없어진 듯 화목한 가정의 한 모습을 보자 해병들은 모두 웃기 시작했다.

황근출의 두개골을 한 손으로 으깨고 있던 황근숙도 노기를 거두고 해병들과 함께 웃었다... 


황근출: 어머니... 이것 좀 놓고.... 따흐흑...




그날... 황근숙 여사님께서 가져오신 해병 수육, 해병 족발, 해병 삼겹살 세트로 해병성채에서 잔치가 열렀다.

모두가 해병맥주를 들고 마시며 즐겼고 황근출 해병님은 아버지와 나란히 서서 싸가도 불렀다!

아쎄이들은 선임과 황근출 해병님의 부모님 앞에서 장기 자랑을 하며 재롱도 부렸다.


할 복은너무즐거워 해병: 악! 저의 장기(臟器)를 자랑합니다! 따흐흑!


기합 넘치고 즐거운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이 왔다....

해병들은 황근출 해병님의 부모님을 배웅했다.



황근숙: 아들아, 그리고 해병대 여러분! 앞으로도 기합 찬 군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해병임을 잊지마세요!


해병들: 악! 알겠습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정말 해병문학답지 않은 훈훈한 마무리가 아닐 수 없었다. 그렇다... 해병도 한 사람의 아들인 것이다....

그들이 지키는 국가는 결국 우리들의 집이며 국민은 우리들의 사랑하는 가족이며 모두가....


황룡: 야 니들 다 뭐하냐?


아까 오도봉고에 치여 날아간 황룡이 이제서야 성채로 복귀했다.


무모칠: 황룡! 맞다, 자네를 잊고 있었네! 허허 미안허이!


황룡: 이 개쉐끼들... 사람을 날려놓고... 와씨! 이거 뭐야? 왜 이렇게 커...?


황근숙을 본 황룡이 말했다.


해병들: ...............


황근출: 아 황룡... 그 분은 우리....



황룡: 뭐냐 얘는?  한 복을입는건너무즐거워 해병이냐?


황근출: ..화..황룡!.... 황룡..!!! (손으로 엑스자를 그리며)



황룡: 근데 이 새끼 왜 여자 한복 입었냐? 무슨 컨셉이야?


해병들: !!!!!!!!!!!!!!!!!!!!!!!!!!!!!!!!!!!!!!!!!!!!!!!!!!!!!!!!!!!!!!!!!!!!!!!





그날... 포항해병 6974부대는 지구상에서 없어졌다... 그들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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