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수행

스님들의 성불을 위하여 하는 전통

절에 들어오고나서 선배스님들앞에서 공양받은 쌀과 고기를 그냥 입에 넣은채로 악으로 팔만대장경을 외워야했소.

열반을 모르던 신입스님스절 나도 빙 둘러앉은 선배스님들 앞에서 고기와 공양미를 먹으며 6974번에나 팔만대장경을 외워야했고

글이 수없이 많은 팔만대장경을 부처님께 닿을정도로 크게 외우느라 목소리가 안나올 지경이었소

69번째 읽는데 목구멍에서 목소리가 안나온 뒤 공양미랑 고기가 속에서부터 올라왔소

위액섞인 음식을 입에 물고 고행을 이겨내는 중에 있는데

근출스님께서 마치 석가모니처럼 달려와서 내 가슴팍을 걷어차고 묵언수행을 명하셨소

당연히 고행을 이겨내 참돈 음식물 토사물은 바닥에 뿜어졌소

나는 그날 근출스님께 마치 한번더 환생할정도로 맞았소.

수행이 끝나고

근출스님은 바닥에 놓여진 팔만대장경을 거리키며 말했소

"불심으로 읽으시오!"

"스님이 선택해서 한 수행이요. 불심으로 읽으시오."

나는 번뇌에 빠져서 잡생각을 할 틈도 없이 다시 고행을 히였고

근출스님의 감독하에 6974번의 팔만대장경음독을 마치었다

그날 밤에 근출스님이 나를 호명하셨소

아편 두개를 물고 불(佛)을 붙여 한개피를 건네주며 말씀하셨소.

머리에 있는 번뇌는 부처외엔 아무도 해결해주지않습니다. 여기는 스님의 오락실이 아닌지요. 아무도 스님의 번뇌를 눈감고 넘어가주지않습니다. 여기 잘뿐만이 아니라 속세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번뇌에 빠져 방황하지않도록 고행으로 불심으로 이악물고 사는거고, 그럼에도 번뇌에 빠졌다면 즉시 열반에 들어야 합니다. 아무도 챡임져주지않습니다. 그래서 소리내 읽으라 한것입니다.

명심하십쇼. 극락은 성불에 이르러 부처께서 극락에 기다림이 틀림없습니다.

그날 소인은 소주를 먹지 않고도 취할 수 있음을 깨달있소. 소인 그날 팔만대장경 6974번 음독에 극락을 채험했고 열반에 빠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