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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거유녀 따라가다 입대한 썰 푼다

ㅇㅇ(210.206) 2024.03.25 02:11:13
조회 2668 추천 101 댓글 14




우리집은 엄청 부유했다. 어디를 둘러봐도 우리 가문 '베넷' 이름이 적힌 수송선과 군수품들이 1블록 갈때마다 보일 정도면 말 다했다. 문젠 내가 가문의 장남이란거고, 난 가업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어 누나가 나대신 후계자 과정을 잘 밟고있었다.


그래도 꼴에 아들이라고 맨날 타소니스에서 재미없는 회의, 교육, 연설 3단 콤보는 사지를 결박하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웠는데 맨날 째고싶었지만 보는눈이 많아서 매번 탈주에 실패했다.


물론 이번에도 예외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아버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또 잠깐 나왔는데 이번엔 평소보다 더 ㅈ같아서 뒷골목을 조금 더 들어가 봤다.


좀만 걸으니 눈이 크고 이쁜데 가슴도 ㄹㅇ 크고 이쁜 여자랑 눈 마주쳤고, 이윽고 난 이 앙증맞은 일탈을 조금 더 하고 싶어졌다.


그걸 알아챈 건지 몰라도 마침 그 여자가 나한테 말을 거는 게 아닌가?


' ㅋㅋ 안녕하세요? '

' 아 안녕하세요! 날씨가 좋네요 '


이 여자는 전신부터 내뱉는 말까지 플러팅을 덕지덕지 처바른 건지 고작 인사 한마디에 나는 어찌할 줄을 몰랐고


' ㅎㅎ 그러게요~ 원래 여기살아요? '

' 아 아뇨 저 여기 건물에 있다 잠깐 나왔어요~ '


연합권력 급 여자는 분내를 풍풍 풍기며 나한테 계속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사람으로서가 아닌 남성으로써도 매력이 넘쳤던 걸까??? 존예 여자가 이렇게 적극적이라니 솔직히 퐁퐁남도 쌉가능 이였다.


' 헐 오빠 엄청 부자인가 봐~ '

' 아 아뇨 ㅎㅎㅎㅎㅎ 그렇지도 않아요 '

' 전 이 근처 샵에서 근무해요~ 이렇게 멋진 오빠는 처음 보는데? '

' 제가 타소니스 여기저기 끌려가서 ㅎㅎㅎㅎㅎ 이 동네는 오랜만이네요 '


이윽고 설거지녀는 나에 대한 신상을 대충 털고 뒷주머니에서 뭘 꺼내는 것 같았다. 깨진 아이폰14가 나올 거 같은 예감이 들었다. 맞팔이라도 하려는 걸까?


하지만 아니었다. 아이폰처럼 하얗고, 깨진 유리처럼 반짝이는 가루들이 들은 파우치백이었고 아무리 내가 대치동에서 시즈모드해 공부만 한다 해도 그것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 마약 -



듣기로는 몸에 너무 안 좋다던데 내가 언제 또 뒷거리 연합권력급 여자랑 이런 사소한 일탈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솔직히 담배는 안폈어도 이 정도는 ㅆㄱㄴ 일 것 같았다.


' 오빠도 사실 이거 하러 왔죠? 이거 수혈 안 하면 진짜 죽을 맛이거든요 ㅋㅋ '

' 아 당연하죠. 요즘 이거 안 하는 애가 어딨다고 '


개소리. 난 담배도 안 피우는데 마약을? 하지만 여자 앞에서 쪽팔릴 순 없었고, 이윽고 그 봉지를 열어 한입에 털어 넣었다. 내가 생각해도 진짜 뭔 깡이었을까 다시 생각해도 객기가 너무 넘쳤다.


' 헐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

' ???? '



그러면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보던 찰나 졸음이 미치도록 졸려왔고, 곧이어 수상한 사람 몇몇이 더 오는 소리를 듣고 눈을 감았다.




한참 시간이 지났을까 밖은 타소니스 랜드마크 롯데타워가 보이질 않고 행성들과 우주의 심연만이 보였다. 우주?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지? 그렇담 여긴 우주선 아닌가????


' 아쎄이! '


갑자기 허스키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이렇게 해병대에 적합한 몸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대를 안 한 찐빠를 저지른 건 테란 연합의 중범죄에 해당하나, 지금이라도 자진 입대를 하여 온 걸 참작하여 봐주도록 하겠다! '


' 톤-톤 '


내 앞에 있던 남자는 cmc 전투복을 고작 하반신만 장착한 채로 뭔 개 ㅈ같은 말들을 침과 함께 뱉어냈고, 선 내 방송에서는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 여긴 어디야! 너 내가 누군 줄 알아?? 난 아크 베넷이라고! 베넷 가문의 장남이야!!!! '


' 새끼 기열! '


' 따흐아앙!!! '


놀라서 게거품을 무는 나에게 그 남성은 가우스 소총을 내 입에 처넣었고


' 이거 아직 흘러 빠진 민간인 티가 넘쳐나는구먼? 내가 전우애를 알려주겠네 아쎄이! '


이윽고 가우스 포신을 내 구멍에란 구멍에 다 넣어 이윽고 나는 69시간 뒤 앞뒤로 게워 낼 때까지 해병 정신을 주입받았다.


' 크하하하 아쎄이! 우린 너가 사회에서 뭘 하다 온 놈인지 궁금하지 않다! 중요한 건 너가 선택해서 우리 자랑스러운 연합 해병대에 입대했다는 사실 아니겠는가! '


' 아니야 ㅅ발 난 입대하지 않았어! 내 신분증을 봐! '


그런데 이럴 수가...! 내 옷과 지갑 신분증을 어딜 봐도 보이지 않았고, 이상하게 허름한 지갑 속 낡은 신분증엔 ' 릭-키드 ' 라는 이상한 신상만 있는 게 아닌가?

뭔가 이상했다. 난 분명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 여자랑...


아아아....! 기억났다! 그 여자는 알아서 마약을 처먹은 나한테 ㅂㅅ 이라고 나지막이 욕하였고, 그 후에 온 남성 중 한명 (그 남성은 유독 시꺼먼 피부와 복면을 썻다.) 이 내 소지품들을 전부 긴빠이 쳤고, 다른 거구의 남성 두명이 뭔 개 좆같은 소리를 내며 개씹썅똥꾸릉내가 나는 수송선으로 처넣은 게 아닌가???


그 개같은 ㅊ녀는 (아마 맞는듯 했다) 나를 팔아 소액의 크레딧을 받아 간것 같았다.


' 아 안돼...! 이럴 순 없어! 제발! 아버지와 전화 한 통만 쓰게 해줘!!!! '


' 새끼 기열! '


' 따흐아아아앙!!!! '


또다시 가우스 포신이 내 몸에 들어왔고, 이윽고 69년 동안 이어진 전우애는 오도랍쉽 항로가 이탈될 정도로 크게 격렬했다.


내가 크게 항의를 할때마다 그 개자식은 나한테 다가와 또 전우애를 실시했고

옆자리 끌려온 희생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고민했지만....


그건 Chill M. Mon Marine님과 Double Ton Marine 님께 큰 실례인 만큼 마저 하던 전우애 (기열 켈-모리안 놈들은 재사회화 라고 한다.) 를 실시하였고


이윽고 같이 따라온 68명의 아쎄이들도 각자 옷을 찢어버리고 각개슈트로 재무장 하니 여간 기합이 아닐 수 없었다!


알고보니 숏컷을한 기열 페미니스트 계집 3명도 잡아 왔는데, 이들도 우리만큼 똥꾸릉내가 여간 기합이 아닐 수 없어 곧바로 사지를 분해하여 테란-폴드포크를 만들어 전우들과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아아아!!! 고맙다 뒷골목 스파이더마인녀! 비록 나를 팔아넘긴 건 괘씸하나, 이렇게 Marine 체질인 나를 올곧은 길로 안내해 줘서!


헤이 빠빠리빠. 헤이 빠빠리빠!


Bravo 전대 Bravo 전대 해병대!


헤이 빠빠리빠!


끝!


그러고 7.4년 뒤....


[6974 유격대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 아쎄이]

[기열 켈-모리안 놈들로부터 지키자 우리 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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