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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을 처단하라 #3 [完]모바일에서 작성

하얀단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5 18:49:55
조회 458 추천 39 댓글 11


액화 황룡들이 갑자기 급속도로 마르며 타죽어 들어갔고,황근출은 황룡액을 뜯어냈다.

화장실에는 변왕추가 들어왔다.

"벼..벼..벼 변왕추 병장님"

변왕추는 세면대에 손을 집어넣더니 액화된 몸에서 머리만 남은 황룡을 들어올렸고, 손으로 움켜쥐었다.

황룡의 머리는 "켁 켁 컥 큭" 소리를 내면서 표정을 일그러뜨리고 있었고,
변왕추는 그것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발로 으깨버렸다.

"잠깐 싸제에좀 나갔다 오는데 이기 뭐꼬?"

그 순간 변기와 환풍구속에서 재생성된 황룡액들이 변왕추의 다리를 감싸며 그를 덮으려 시도했지만
오히려 올라타지못하고 변왕추의 몸에서 미끄러지며 아래로 힘없이 흘러내렸다.

변왕추가 건방지다는 듯한 표정으로 액체에 손을 집어넣자 액체가 순식간에 고체화되어 뱀의 형태를 하게되었고,

.
.
.
곧 변왕추에게 붙잡혀서 쥐여지며 거친 소리를 내는 황룡의 머리를 한 붉은색 뱀이 공중에 들려진 채 꿈틀대고 있었다.

황룡의 촉촉한 몸이 서서히 말라가기 시작하며 겉부분이 뜯어지기 시작했다.

변왕추는 황룡의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 쎄게 짓누르고 손으로 쳐서 납작하고 물컹하게 만들었고,
그대로 뜯고 늘려서

황룡을 면발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내리지않은 변깃물을 한사발 퍼다가 황룡을 뽑아만든 면발에 부어버렸고,

그렇게 해병 짜장면이 만들어졌다.


엉성하게 뜯겨져 두껍게 뽑힌 면이 벌어진 틈을 입 삼아서 말했다.
"변왕추... 어째서 너는 나한테 잡아먹히지 않는거즈...[푹 푹 찍] 윽!!!"

말하다말고 황룡면은 그대로 짜장과함께 비벼지고 말았고,

[후루루루루루룹 읍 읍읍]

변왕추는 황룡의 면을 짜장과 비벼 게걸스럽게 먹었다.

그리고 이내 말하길

"궁금한가? 내가 왜 니놈한테 잡아먹히지 않는지가?

그건...
니놈의 괴인력이 나를 뛰어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
부활하는 괴물이 되는 능력은 충분한 괴인력이 있는자여야 다룰수 있는 능력이지... 나도 괴물이되는 능력은 있지만 부활하는 능력은 없으니까

그렇게 아무나 집어삼키며 아무때나 액화하면 괴인력은 떨어지고 결국 재생하고 부활하는 능력도 떨어지는기다.

내말 알겠나? 황룡!"

변왕추가 남긴 황룡 짜장면은 그릇에서 꿈틀거리며 움직이며 나왔고, 변기칸으로 들어가서 늘어나고 복제되며 서서히 황룡의 모습을 다시 갖추었다.

변왕추는 일부러 그러는듯 주변에 있던 마른 황룡액체를 다시 물에 적셔서 자신의 침과같이 재생중인 황룡에게 뿌렸고,
되살아난 황룡은 뼈와 핏줄까지 완전히 갖춰진 몸이 되었다.

"변왕추 대체 나에게 무슨짓을..."

"괴인력이 더 높은자의 체액은 괴인의 질을 더 향상시키지... 다만 몸을 액체화시키는 능력은 조금 더 약화되었으니 형체를 유지하기는 좋을거다.


그리고....

나중에 강해졌을때 나에게 다시 덤벼라..."

변왕추는 조용히 피와 짜장범벅이 된 화장실을 떠났고, 황근출은 이 모든광경을 지켜보지 못한채 변왕추의 패기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 후, 한동안 해병들을 황룡을 건드리지 않았지만...

몇개월 후, 황룡이 강해져서 다시 싸울 기회도 주지 않은채 변왕추는 쾌흥태와 싸우다 장기와 뼈가 모두 터지고 으스러지며 해병대에서 의가사제대했고,

끝내 과다출혈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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