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재수 후에 제가 원치 않는 대학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바로 삼수를 하려고 했지만 엄마가 보험으로 요번 학교를 다니라면서 강제적으로 등록하고 등록금을 내버려서 결국 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동아리 안들었고 수강신청은 전공필수와 교양필수만 해서 공강이 굉장히 많은데(공강시간에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할 계획) 저는 경기 북부에 살고 학교는 서울에 있어서 편도 2시간에 오티때 애들하고 좀 친해져놔서 인싸각인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학교생활이 저의 반수에 많이 방해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 학교가 1학년때 휴학이 절대 불가능인데 질병휴학은 가능하더라고요.
아픈 곳이 없지만 제가 흡연한지 1년 됬는데 원래 저희 집안이 다 알레르기성 천식이 있어서 저도 몸이 안좋습니다.
흡연 후 남들보다 유달리 잘 때 호흡곤란과 매일 수시로 목이 아프고 술을 먹거나 체한 것도 아닌데 담배피다 토할뻔한 적도 있고 눈이 잠시 안보이고 눈에 점같은 패턴이 보이면서 설사를 동반한 현기증도 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잘 이용해서 의사와 짜고 암 이외의 학교를 못다닐만한 사유가 되는 질병을 만들거나 일상생활을 하면서는 절대 담배를 끊을 수 없다는 핑계를 대며 기숙형 금연클리닉에 간다는 거짓말로 질병휴학을 할 수 있나요? 전 6월까지만 다니고 휴학하고 반수하려 했는데 학교가 1학년때 휴학을 막아놨습니다.오티 첫날 총장이 저 소리 할때 자퇴할까 고민했는데 엄마가 자퇴도 안시켜주고 질병휴학너무 하고 싶습니다. 의학적 식견이 있으신 의학갤러리 여러분 저를 도와주세요! 저 척추도 안좋다고 병원에서 그랬고 눈도 안좋고 잦은두통에 좀만 아프면 타이레놀 먹는 등 정말 안건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