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께 등을 보인 죄..용서하시고..)

(전하께 이들을.. 드리러 왔습니다.전하께서 이들을 곁에 두시어..

전하를 지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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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왕을 지키는 우달치가 되었다)

(그리고 몇 년 인가요)

-7년 입니다.

(궁에 얼마나 남아있습니까 적월대 사람들..)

-더러 내보내고..

 더러 죽고..

 이제 신 혼자입니다.

(그래서..더이상 지킬자가 없으니 이 궁을 떠나겠다?)

-예..

(그대의 스승을 죽인자는 충예선왕이겠죠..바로 내 형님..)

-예..

(처음부터 내가 미웠겠구려 내가 그 아우이니..)

(그래서..궁을 나가게 되면..그 다음엔 무엇을 하려고..)

-우선은..

 의선을 모시고 천혈에 가려합니다.

 그분께 빚이 남아서요.

-하늘문 열리길 기다리면서..

 어부가 되어볼까 하고 있습니다.

 신이..

 낚시 솜씨가 괜찮습니다.

(그 빚을 갚으면..그 다음엔..)

-그것을 찾고 있습니다.

 굳이..

 살아야 하는 명분..

(헌데 아직..내 그대에게 준 임무 모두 마친 것이 아니에요)

(잘 기억해봐요)

-전하..

 그것은!!

(나오지마요..내 그대를 볼 면목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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