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8기 출연자 영숙이 지난 10일 방송에서 전 기수 출연자인 정숙을 '곱창 아줌마'라고 지칭하고, 영수에게 정숙의 손선풍기 패러디를 요청한 것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영숙은 이날 방송에서 랜덤 데이트를 하기 전 여성 출연자들에게 "내가 데이트를 하고 싶은 사람과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언제냐"고 물었다. 영숙이 원하는 상대는 영수였고, 영숙은 그와의 데이트를 선점하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이 과정에서 영숙은 지난 10기 출연자 영수와 정숙의 손선풍기 장면을 회상하며 "곱창 아줌마가 뭐라고 했더라"고 질문했다. 영수가 다가와 말을 걸자 영숙은 "(10기 정숙의)손선풍 한 번만 따라 해주면 안 되냐. 그거 보러 여기까지 왔다"고 요청했다.
영수는 영숙의 요청을 거절했다. 영숙은 손선풍기를 영수에게 건네며 재차 요청했으나 영수는 이 또한 거절했다.
영숙이 이날 언급한 '곱창 아줌마'는 10기 출연자 정숙이다. 정숙은 출연 당시 자신을 50억원대 자산가로 소개했고 특히 곱창집을 운영 중이라고도 밝혔다. 특히 영수와의 데이트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갖가지 패러디가 나오는 등 '나는솔로' 10기가 끝난 뒤에도 여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정숙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지난해 12월 'SBS 연예대상' 시상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영숙의 발언에 대해 시청자들은 "무례하다", "정숙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사과해야 한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영숙은 남을 깔보는 인성을 가진 것 같다"며 "방송을 통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장면을 편집 없이 자막까지 입혀 노출한 제작진에게도 비판이 쏠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제작진도 무책임하다"며 "영숙의 발언을 그대로 내보내면서 정숙에 대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방송 전에 출연자들에게 사전 동의를 받았다"며 "영숙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후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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