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손예진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자선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손예진은 13일 자신의 SNS에 "며칠 전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마음속 작은 불씨가 점점 커져서 정성스러운 과정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볼 때 이보다 더 보람찰 수 있을까 싶다"며 바자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어 "모두 다 기쁜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무엇보다 팬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뭉클했다. 2024년 시작이 정말 행복하다. 여러분들도 올해는 마음속 작은 불씨들을 활활 불태워 결실을 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바자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됐다. 손예진과 지인들의 기부 물품과 재능 기부 등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총 3998만9000원이다. 손예진은 이 중 40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 푸른 나무에 기부했다.
푸른 나무는 장애인 복지 증진과 발달 장애인 자립 지원 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다. 손예진의 기부금은 푸른 나무의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손예진은 평소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선행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남편 현빈과 함께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을 통해 저소득층의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고, 현빈과 함께 경북 울진·강원 삼청의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손예진의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손예진은 "작은 불씨라도 활활 불태워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녀의 소망처럼, 손예진의 선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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