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도없이 다리덕지덕지달린 벌레들말고

척추동물의 경우 사실 100%로 팔다리가 다 달려있다.

날개라고도부르고 다리4개라고도 부르지만 뭐 진화한 형태가 좀 다를뿐 결국 근본적으로 같은 기관이다.

실제 박쥐를 보면 말이 날개지 손가락 뼈가 명확하게 보인다.

현실성을 잘 살린 몬스터헌터에 나오는 비룡들도

날개두짝과 다리두짝이 일반적이며 움짤처럼 날개를 팔처럼 사용할때도 있다. 즉 몬헌 세계관 안에서도

척추동물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근데 기껏 팔을 날개로 쓰는 비룡종들을 무시하듯이

팔다리가 다있으면서 날개까지 달린 사기생물인 고룡이 있다.

이 진화생물학을 개무시하는 사기적인 동물들은 몬헌 세계관 내에서도 인공생물이 아닌가 하는 말까지 나오는 놈들이다.

물론 안그렇게 생긴 고룡도 있다만 그만큼 또 다른 특징이 이질적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팔다리가 있으면서 날개가 따로있다는게

뿔달리고 전기뿜는 말이라는 말도안되는 생물과 동급이라는 얘기이다.

그런데 현실에도 팔다리가 있으면서

날개도 달린 미친 척추동물이 있다.

바로 날도마뱀이다.

정말 다행히도 이 날도마뱀의 날개는 팔이 아닌 척추가 진화한것이지만

날개를 접었다 폈다까지 할수있다.

그야말로 사기적인 완전생물인 것이다.

심지어 날도마뱀은 현지에서 메뚜기 급으로 개체수가 많다고 한다.

인간이 수천년동안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나서야 팔다리가 온전한채로 기계에 의존해 비행하는 반면

날도마뱀은 팔다리가 온전하면서 스스로 비행까지 가능하다.

우리는 날도마뱀보다 뒤떨어지는 생명체라 할수있고

날도마뱀이 인류에 대해 적의를 가지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