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콜슨, 헬렌 미렌… '가장 섹시한 노장 배우' 설문조사서 1위 차지 주름이 늘고 머리칼이 희끗희끗해져도 '섹시함'을 잃지 않는 할리우드의 노장배우는 누굴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디파티드' 등의 작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명배우 잭 니콜슨(70)과 최신작 '퀸'으로 올해 가장 유력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떠오른 여배우 헬렌 미렌(61)이 '가장 섹시한 노장배우'를 가리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일(현지시각) 영국의 연예포털사이트 피메일퍼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DVD 대여전문업체인 러브필름이 영화팬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잭 니콜슨이 1위를 '나이 들어도 섹시한 노장배우'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지켜온 숀 코네리(76)가 2위, 영화감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76)가 그 뒤를 이었다. 4위 역시 올해 70대로 접어든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포트가, 5위는 흑인배우 대니 글로버(60)가 차지했다. 여배우 가운데는 '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헬렌 미렌의 뒤를 이어 소피아 로렌(73),메릴 스트립(57), 주디 덴치(73) 그리고 다이앤 키튼(61)이 차례로 2~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