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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프록시 2007.02.03 20:18:53
조회 308 추천 0 댓글 6




한마디로 말하자면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에 몰입도 높은 영화' 나는 원래 이렇게 사람 열받고 분하게 만드는 영화는 안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나름 중간중간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보게하는 영화였어. 하지만 뻔하게 참다참다 나중에 폭발해서 혼자서 다 까는 내용은 전혀 특별하지도 않고 감동이나 내용은 없는것 같아. 김래원을 원래 안좋아하는데.. 질리는 듯한 느낌이랄까? 거기에 약간 부담스러운 느낌도 있어서.. '연기하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 라고들 하던데 그래도 교도소 10년만에 나와서 사회적응 어려운 어떻게 보면 어눌하고 바보같은 모습은 참 좋았던것 같아. 하지만 김래원의 연기와 연출이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 오라클씬을 위해서 만든 영화인데 왠지 김래원의 카리스마는 부족했고 그동안 분했던걸 잘 풀어주지 못하는.. 솔직히 허이재 얼굴깐 그놈 면상을 계속 밟아줘서 그 가운데서 카타르시스 비슷한걸 느끼고 싶었거든 ㅎㅎ 그런데 결국 영갤형들이 말하는 람보모드로 칼에 찔려도 씩씩하게 한놈한놈 다 까더라.. 시원스럽지 않게.. 아예 분하게 만들려면 때리다가 지쳐서 줘맞다가 건물이 터져서 다 죽던가.. 아니면 시원하게 한명한명 잘근잘근 씹어서 패주던가.. 허이재를 까는 사람들이 많던데 난 허이재가 나와서 오히려 영화를 더 집중해서 본게.. 질린 김래원을 산뜻한 신인의 모습에 집중할 수 있었던것 같애. 연기를 잘하든 못하든 그냥 화면에 나와서 산뜻했어.. ㅋ 피자먹다가 한번씩 피클먹는 듯한 느낌 ㅋㅋ 어쨌든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볼만한 오락 영화. 그래도 참 맘에 들었던건 김래원과 허이재가 수학이야기 할때 하늘빛과 마지막 허이재가 상처난 얼굴로 수첩만지며 수학선생과의 대화가 들려올때 그때 하늘빛이 똑같았다는 것에.. 왠지 살아남은 사람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떠나간 사람에 대한 아쉬움같은게 느껴져서.. 하늘빛에 대한 장면은 참 괜찮은듯 싶었어. 맨 마지막 신은 뻔하지만 정말 괜찮았음.

"과거는 미래에 복수한다" - ケイゾク (케이조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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