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메인 러브라인 멜로 드라마 노잼. 멜로 자체도 어설픔

오히려 비중도 크고 자꾸 삽입이 되면서 흐름과 스피디한 전개도 끊어 먹음.


2.이상한 개그씬. 개그자체 등장은 그렇다치는데 꼭 이상한
부분에서 치고 들어옴

3.캐릭터의 변화가 전혀 설득력이 없음

백이강만 하더라도. 왜? 동학군에 들어갔는지 이해가 잘 안됨. 설득 실패. 물론 설정 가져오고 주절주절 설명하긴 하는데
고부의 최악질 통인놈이 전봉준이가 살려줬다고 갑자기 동학군에 들어가고 또 엄청난 충성을 보여? 손병신 만들었는데?

백이현도 어설픈 건 마찬가지. 전반적으로 다 그렇다.

누구는 성장이라고 하겠지만. 전혀. 마지막에 덕기고 백가네 집사고 통인이고 전부 갑자기 비극적인 엔딩을 장식이라고 하겠다는듯이 농민군에 우르르 몰려가는데...에휴...암만 심경의 변화가 있더라도 이게 설득력 있음??

4.엄청 비장한 척 신파를 끌어내지만 막상 그게 슬프지도 않음. 한쪽에서는 전부 슬로우 모션으로 진부하게 총 맞고 민요부르다가 죽는데 다음에는 농담 따먹기하고 멜로 찍느라 정신없음.


5.동학 봉기가 너무 일찍 등장하고 그 봉기과정의 서사가 부족. 적어도 4화 정도는 할애해서 봉기과정을 다루고 초반의 클라이막스로 해야하는데 백가집안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봉기가 일어남.


6.엔딩도 그렇고 정작 필요한 비장미가 없음. 물론 해피엔딩이 나쁘다는 게 아님. 근데 뜬금없는 엔딩. 김구? 차라리 접주 김창수를 잠깐 본게 설득력 있음. 동학이 어떤 의민지 설득 실패한거라 봄. 항일이 동학의 모든 것이 아닌데. 의병? 제중원부터 미스터 션사인까지 항상 똑같은 엔딩. 차라리 동학 실패 후조병갑이 판사가 돼서 최시형을 사형시킨 일같은 실제 비극으로 끝냈으면 더 낫지 않았겠나.

7.여주가 맘에 안듬.

항상 깨끗한 한복으로 혼자서 어디건 불쑥불쑥 나타나서 오만가지 다 개입함ㅋㅋ전쟁터건 어디건 안나타는 곳이 없음. 암만보부상이라지만 한성에 있다가 의주에 있다가 ㅋㅋㅋ보부상이라지만 적당히 좀 해라. 뭔 우금치에서 그러고 있냐ㅋㅋㅋ군상이 전투지역에 있는줄 아냐? 그리고 못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