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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이 지안에게 호칭한 '어린애' 그리고 악수앱에서 작성

김부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5.19 14:26:54
조회 2138 추천 67 댓글 12


박동훈과 이지안의 만남을 응원하는 많은 이들이 15회 동훈의 입에서 나온 '어린애'라는 표현에 절망했었다. 마치 지안의 감정이 무시당한 것 같고.. 박동훈이라는 사람이 끝끝내 솔직하게 표현하지못함에 답답함을 느꼈을 것이다

바로 이전 공중전화 사이로 전해지던 두사람의 모습에서 절절한 애정이 보였기에 배신감이 더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린애'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지안과 거리를 두는 그 행동은 반드시 필요했고 박동훈 다운 결심이었다

당시의 이지안은 사채의 굴레에서는 막 해방되었지만 아직도 암울하고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엔 힘든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서 든든하게 옆을 지켜준 동훈이라는 존재는 너무도 커보였겠지

주위가 온통 깜깜한 순간 비치는 한줄기 빛. 그것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그래서 지안에겐 시간이 필요했다

다른 선택권이 없던 그때 지안의 손을 동훈이 덥석 잡았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고 욕심채우기에 불과하다. 사랑은 어떠한 상황에도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안은 아직 어린애였다. 두발로 일어서서 걸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다. 동훈 이외의 선택권이 만들어질 만큼 좀 더 성장해서.. 지안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차분히 돌아볼 수 있어야 했다


그 시간을 동훈은 묵묵히 기다렸다


몇년의 시간이 흘러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어느날..
우연처럼 신비롭게 만난 두 사람은 행복한 웃음으로 그저 악수를 나눌 뿐이다

사회인끼리 나누는 보통의 일반적인 악수가 아니다. 정희라는 제 3자가 지켜보는 자리가 아니라면 격려의 포옹조차도 거부했을 동훈이다. 그렇게 소중하고 조심스럽게 지안을 대해왔다

어느 갤러분 글처럼 이제까지는 그저 '가라' 한마디가 인사의 전부이던 동훈이 먼저 악수를 청했고..
지안의 손을 긴 시간동안 꼭 잡아주었다

그에 대답하듯 지안은.. 자신의 손을 잡은채로 바라보고있던 동훈에게 식사를 요청하고 덧붙여서 전화하겠다고 말한다

손을 맞잡고 있는 두사람에게는 초조함도 불안감도 보이지않는다. 뒤에서 재촉하는 동료들의 소리도 둘 사이의 시간을 흐트러뜨리지 못한다

(과연 동훈은 언제 즈음 이혼을 할까? 지안은 언제 전화해서 만남의 약속을 잡을까? 나 역시 궁금은 하지만 더이상 불안하지않다)

이미 박동훈은 이지안을 알고, 이지안도 박동훈을 알고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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