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뱅가의 예언

이 냥반 예언대로 원래 2010년이 3차대전 터지는 해가 맞았음.

이때 불지펴져서

그래서 2011년에 토탈 디스트럭션이 발발해야 하지.

2011년이 신묘년이거든? 신묘가 흰토끼란 뜻이야.

그래서 대본대로 북한이란 국가와 김정일은

2010년 한해동안 북한이 3월 천안함 폭침부터

11월 한국영토 직접타격에 이르기까지

시나리오대로 전쟁에 열심히 불을 지폈음

이 북한으로부터 3차대전이 시작됐어야만 했음.

근데 잉?

왜 인지 3차대전이 안 일어남.

불이 안 붙음.... 왜?

어떤 새끼가 나비효과를 일으켰어...

어떤 너무도 세상과 다른 존재가...

.

.

그래서 그들이 '가능공주'라고 부르는 모양.

각본대로 살아가는 등장인물들 사이에

혼자서 삶을 정해진 결말 없이 자유항해하듯

이야기를 써내려 간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 염동력이나 천재적인 두뇌 그런게 아님.

말 그대로 대본이 없어서 마음대로 살 수 있는 존재.

사람들은 그녀를 미워하고 싫어한다 = 왜?

각본대로 해서 편했는데 얘 때문에 이야기 꼬여서 머리 아프거든.

두렵거든. NPC들이라 백지에 던져지면 두려운거야. 뭘 해야할 지 몰라서.

그리고 잘 살던 사람은 나비효과로 못 살게 되기도 했을테니 미워할만 해.

이야기는 결말이 없다 = 없지. 대본이 없는데. 자기 자유의지대로 살아가는데

가능공주는 동화나 영화에서 나오는 슈퍼히어로가 아닌

그냥 그 존재자체가 글리치(버그,에러)인 존재임.

대본이 통제하지 못 하며 순수한 자연의지로 살아가는 존재.

아까 신묘가 흰토끼라고 했고 신묘년이 2011년이었다고 했지?

가능공주가 왜 흰토끼를 안고 있지?

그래 가능공주가 2011년 흰토끼의 해에 벌어질 3차대전의 파멸을 바꿔서

지구역사를 완전히 바꿔놨어.

흰토끼의 의아해하는 표정보이니?

흰토끼동안 3차대전이 벌어졌어야 했는데 안 벌어져서

본인도 의아한거야.

가능공주(엘리스) 이야기에 흰토끼가 중요한 이유임.

3차대전이 일어났어야할 해와 그것이 빗나간 초유의 변수.

그런데 그것이 과연 '선한 일'이고 '좋은 일'이었을가?

그 덕분에 연장된 시간과 발생한 변수들 덕분에

갑자기 인생역전한 사람도 있을 수 있었겠지

(다만 요즘 돌아가는 꼬라지 보니 대부분 쓰레기들이 성공하더라만..)

3차대전으로 득 보거나 명예롭게 인생을 마쳤어야할 사람들...

그런식으로 세상이 연장되지 않았으면 고통받지 않았을 사람들.

그 수가 또 몇천만이고 몇억일까?

좋은 배역을 맡아서 안정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야하는데

이야기가 바뀌어서 나쁜 배역으로 바뀔까봐 히스테리 부리는

'그림자 커넥션'들은 또 어떻고?

이들이 바로 가능공주에게 보복하려는 갈고리든 그림자야.

모든 것의 이면엔 그림자가 있어. 가능공주는 이들의 영혼과 고통에

빚진 것임.

당장 2011년에 세상이 대충 마무리 되었으면 행복하게 사라졌을 사람들

많아. 연장된 10년기간 동안 썩은 기억과 고통 받은 사람들 셀 수가 없을거다.

그래서 무슨말이 하고 싶냐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빨리 지구 이야기를 끝내자고. 2021년부터라도.

모든 것은 무한한 이면의 생성이며 그것은 고통과 슬픔 더러움이다.

이 의미 없는 우주에 빠르고 확실하고 완전한 파멸이 있기를.

그러한 축복과 구원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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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자칭가능공주들 밑에 주저리주저리 댓글 달지마세요.

예상댓글1) 내가 하고 싶어서 한 줄 알아? ㅜㅜ

예상댓글2) 나를 음해하려는 아돌포 니콜라스 꺼져라!

이딴 댓글 보이는대로 칼삭합니다.

가능공주만 없었으면 저런 정신병자들도 지금 평온의 공허 속에

영면하고 있었을텐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