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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카드 해석 상호확증파괴

나무123(114.207) 2021.12.12 06:48:58
조회 311 추천 7 댓글 1

अमी हि त्वां सुरसंघा विशन्ति केचिद्भीताः प्राञ्जलयो गृणन्ति । स्वस्तीत्युक्त्वा महर्षिसिद्धसंघाः  श्रीभगवानुवाच कालोस्मि लोकक्षयकृत्प्रवृद्धो लोकान्समाहर्तुमिह प्रवृत्त :1. 개요[편집]

상호확증파괴()는 핵보유국이 적국에 선제 핵 공격을 감행하여 멸망시킬 수 있어도, 핵 공격을 당한 적국 역시 보복 핵 공격으로 상대방을 멸망시킬 수 있다면 양측 모두 공멸하게 되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 핵보유국들끼리 전면 핵전쟁을 피하려 한다는 개념이다.

약자인 MAD는 개념 자체에 내재된 냉전 특유의 광기를 표현하기 위한 역두문자어로 허드슨 연구소에서 일하던 도널드 브레넌(Donald Brennan)이 지었다.

미소 양극체제 아래서 상호확증파괴가 가능해져 균형이 이루어질 때부터 전통적인 국제정치학 단어인 세력균형(balance of power)과 비교하여 공포의 균형(balance of terror)이라 칭하기도 한다.

2. 성립 요건[편집]

3. 역사[편집]

3.1. 냉전 이전[편집]

20세기 냉전 당시 존 폰 노이만이 제안하여 만들어진 용어로 유명하지만 개념 자체는 이미 각국의 군사력이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1870년대에 영국의 작가 윌키 콜린스(Wilkie Collins)가 보불전쟁을 두고 '나는 이제 전쟁을 막을 방법은 무기의 파괴력이 너무나도 강해져서 전쟁이 곧 절멸을 뜻하게 되고, 그 공포가 평화를 유지시키는 것밖에 없다고 믿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상호확증파괴란 개념은 19세기 말부터 내시균형의 극단적인 형태로서 지식인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떠올랐고, 20세기 중반에 핵무기가 등장하면서 현실화된 것이다.

3.2. 냉전 초반[편집]

미국과 소련은 둘 다 핵의 어마어마한 위력을 잘 알고 있었고, 앞으로 전쟁이 나면 핵전쟁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당시 MAD를 성립시킬 수 있었던 방식은 적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핵 전력과 발사 수단을 갖추는 것 뿐이었고, 이에 양국 모두 핵무기 투발이 가능한 폭격기 개발에 열중했는데 그 예가 오로지 핵투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A-5이다.

그러다가 탄도 미사일 기술의 발달로 초대형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해 발사하면 폭격기와 달리 도중에 요격이 불가능한 완벽한 공격이 가능하게 되었다. 마침 등장한 소련의 스푸트니크는 미국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양국간의 핵 경쟁은 ICBM과 같은 장거리 전략 미사일 분야로 옮겨간다.

그러나 미사일 기지는 필연적으로 대형이며 고정식이 될 수밖에 없어서 실제로 이 시기의 미국과 소련은 모두 현재보다도 많은 만 단위의 핵전력과 곳곳에 위장 핵 발사대까지 갖췄으나, 인공위성과 항공기를 통한 정찰이 가능해져 효과가 줄어들었다.

게다가 핵무기가 너무 많아져 양국 모두 생존의 위협을 느끼게 되면서 상호간의 핵무기 감축 협정을 맺게 되었다.

3.3. 냉전 중반[편집]

이후 양국은 선제 핵 공격을 받아도 자국의 핵 공격 시설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미국은 미주대륙 전체에 지하 터널을 뚫어 평시에는 핵 미사일들을 지하에서 보관하고 이동시킬 수 있게 만든 후, 선제 핵 공격을 받으면 파괴되지 않은 핵 사일로를 통해 발사하는 시스템까지 개발하려 했다. 그러나 아무리 미국이라도 그런 시스템을 개발하기엔 무리가 있었고, 결국 핵 사일로들의 노출은 피할 수 없다는 결론 하에 핵 사일로들을 벙커처럼 만들어 방어력을 최대한 강화하였다.

이 과정에서 정밀유도기술 역시 발전했는데, 폭발의 파괴력은 거리의 세제곱근으로 약화되므로 명중률을 2배 높이는 것은 파괴력을 8배 늘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흔히 핵 공격이라고 하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사례처럼 도시들을 공격하여 파괴하는 것을 떠올리지만 상술했듯이 핵무기를 가진 적국을 공격할 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적의 핵전력을 최대한 약화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상대의 핵무기가 견고한 시설 내부에 보관되어 있다면 그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핵탄두의 위력을 최대한 강화하는 것 못잖게 최대한 정확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했다.

따라서 미리 포착해 둔 적의 핵 기지마다 아군 핵무기의 명중율과 위력을 감안하며 적합한 숫자의 핵무기를 배정해 두는데, 상술한 것과 같이 명중율이 2배 늘어나면 필요한 핵무기의 수량이나 위력이 이론상 1/8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군사학자 조지 프리드먼은 이를 '도끼를 얼마나 정확하게 내리찍는가'라며, '정밀유도병기와 대량살상무기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평가했다.[1]

3.4. 냉전 후반[편집]

그러다가 냉전 후반기인 1980년대에 들어서는 원자력 잠수함을 통한 SLBM이 핵 투발 수단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그나마 치킨게임식의 핵전력 증강 없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균형이 유지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미 막대한 국력 소비를 초래하는 핵 경쟁에 휘말려서 흔들리던 소련은 SDI를 위시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군비 경쟁에 또 휘말렸고, 결국 소련 해체로 이어졌다.

3.5. 현재[편집]

개발된 지 30년이 넘은 SLBM이 현재까지 상호확증파괴로 인한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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