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3 2010년형 중고차를 얼마 전에 구매했는데 [viliv X7 me 1.4.0]라는 OS에 [아이나비 SE V5.0]이라는 매립 네비가 깔려 있고, 비순정 후방센서와 후진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헨들 밑에 네비용 SD 카드 슬롯이 있고요.

그런데, 어제(23일, 토)부터 갑자기 시동을 켜도 네비 화면이 나오는 게 아니라 [Window Me] 화면만 나오고 후진기어시에만 후진카메라가 나옵니다. 화면이 안 나오니 네비는 물론이고 오디오 조작도 전혀 못 합니다.

장안동에 있는 네비집에 급히 갔더니 매립 네비를 뜯더니 본사에 보내봐야 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10만원 약간 넘게 나올 것 같다고 하고요. 일단 알았다고 하고 보내긴 했는데 잘 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viliv X7 me]를 생산한 회사는 이미 망한 지 옛날이더군요. 그런데 본사로 보낸다는 건 뭔 말이었을까 싶기도 하고.

하여간, 저는 네비는 스마트폰으로 T맵만 사용해서 매립 네비는 전혀 안 씁니다. 네비는 그냥 후진카메라 보기와 SM3 트립 화면의 오디오 조작용인데, 네비를 없애고 [후진카메라 + SM3 트립화면]만 보게 하려면 어디를 가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네비는 처음 써보는 거라 블박 달고 하면서 이번에 몇 군데 업체를 처음 다녀봤는데 생각보다 분위기 이상하더군요. 용산에 맨몸으로 카메라 사러갔을때의 눈탱이 맞는 느낌이랄까요?

서울 면목동, 중곡동, 장안동 근처의 믿을만한 네비집이 있으시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