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부모님 이랑 여동생 하나 있음.

아버지는 몸이 안좋으셔서 병원에서 거의 사시는데 내일은 입영식이라 오신다고 했음..
어머니도 지금 몸이 안좋으신데, 내일 입영식이라 오신단다.

여동생은 지금 10살인데, 부모님리 이 지경이시라 내가 혼자 6년정도를 매일 유치원&학교 데리러가고 놀아주고 먹이고 그랬음.

나 간다고하니깐 엄청 울더라.. 부모님도 도무지 케어할 힘이 안되시는데, 일단 6/21 수료외박이라고 우는거 겨우 떼어놓았다.

일단 6/21 수료외박 1박 2일 가고
7월 후반기때 2박 3일 나가는거 거기까진 일단 괜찮을것같다.

근데 정말 8월부터가 걱정이다..

1. 일단 갑판으로 가면 실무를 가면 배로 갈텐데, 함장님 잘못만나면 휴가는 커녕 지금 몇달동안 나가지도 못할텐데.. 이럴 경우 함장님께 상황을 말씀드리면 휴가를 그래도 내보내 주실지 그게 우선 너무 궁금하다.

2. 동생이 그래도 화수목은 학원을 가서, 내가 없어도 그나마 나을텐데 금토일월은 내가 진짜 한달에 못해도 한번은 휴가+외박 섞어서라도 나가야할거같은데 금토일월 이렇게 주말껴서 휴가쓰는 사람 많을까?ㅠ

3. 8월부터 한달에 한번씩 나오려면.. 그냥 첨부터 육상직별을 가야할것같기도한데 그럼.. 군경으로 가야하나 싶기도 하다. 군경은 휴가를 제때 잘 나올까? 그것도 너무 궁금하고

지금 이 상황이 너무 ㅈ같아서 죽고싶다.. 내 여동생 진짜 어떻게 해야하냐.. 부모님 두분다 아프신걸 원망해야하나..

조금 휴가 잘 가는 함대나, 배 알려주면 좋겠어.
그리고 큰 배를 타야 잘 나오나 작은배를 타야 잘 나오나 그것도 너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