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농구선수가 우리처럼 전체화면으로 실시간 장면을 보고 있다는 생각부터 버려라 

그런식으로 모든 상황에서 딱딱딱 정리하고 파악해서 피할수 있는거면 복잡한 룰북 필요없이 누구 다치면 파울 이라는 가이드를 주면됨

그리고 이번 좆큠태러의 순간을 존나게 쪼개서 보자 

슛을 올라가는 장면이다 이미 좆쿰은 어빙에게 달려가고 있고

블락을 하려고 한거였든 리바를 따려고 간거였든 쨋든 뭔가를 하려고 급하게 옆으로 다가왔다

아마 관성처럼 간걸거다. 

바로 다음 장면이다 

어빙은 막 공이 손에서 떠났고 쿰보는 바로 옆에 와있다

어빙과 쿰보의 모습을 보면 좆쿰은 일단 블락을 해보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각설하고 

보통의 경우 저기서 수비자의(좆쿰) 움직임이 끝나거나 

저기서 슛손 선수에게 세컨이 가지 않게 자리를 선점한다

동농인 경우에는 어차피 지가 떠도 블락 안되니까 저 상황에서 끝나는거고 

느바에선 저 경우 간간히 블락을 뜨기도 한다. 

이게 바로 윗 장면 한프레임 뒷 장면이다 

좆쿰 오른발이 이미 어빙의 랜딩스페이스에 들어와있다 

그리고 어빙이 떨어질때의 모습

이 각도로 보면 좆쿰이 마치 어빙을 완전히 밀어내고 공간을 주지 않으면서 좆되바라 하는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각도를 보자 

순서대로 다른 각도에서의 모습이다.

두번째까지의 사진을 보면 좆쿰이 어빙에게 무언가를 시도하거나 리바를 하려고 다가갔다 

그리고 오른쪽 몸과 하체가 살짝 돌아가면서 

자세를 다시잡고 리바를 준비하듯 무릎을 구부려 내려간다 

여기까지가 사건의 전부인데 

아마 이걸 더티나 고의로 보는 친구들은 몸을 틀고 오른발을 반보정도 더 내민 행위부터가 노리고 들어간거다 

누가 저런식으로 착지하는 선수의 자리에 몸을 비집고 들어가나 

하는 얘기를 하는걸텐데 

저 상황에서 좆쿰의 저런 스탠스는 오히려 세컨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당연한 무브다 

다들 좆쿰이 반보정도 더 나간걸 문제 삼지만 

어빙이 정말 위험하게된 장면은 그 장면이 아니라 

좆쿰이 점프를 위해 무릅을 굽힌장면에서다

거기서 어빙의 왼발이 좆쿰의 굽힌 허벅지에 걸리지 않고 그자리에 그대로

착지했다면 너무나 당연하게 별 문제없이 떨어질수 있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