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7-18 시즌
인디애나에서 계약 1년을 남겨둔 폴 조지는 레이커스로의 트레이드를 요청하고,
인디애나는 잠지를 오클로 넘겨보냈음.
잠지는 졸지에 자신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깡촌에서 1년을 뛰게 된 상황.
조지는 1년 내내 개버럭의 정신병을 수발들어주며 지냈고, 오클은 플옵에서 유타에 1라딱을 당하며 시즌은 끝났음.
이제 잠지는 그대로 FA 신분으로 레이커스와 계약하면 되고, 그러는게 당연한 상황이었음.
그런데 그 상황에서 잠지는 러셀 웨스트브룩과의 우정, 의리를 지키겠다며,
레이커스행을 포기하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깡촌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겠다고 발표함.
그렇게 1년이 지난 오클 VS 포틀 서부 1라운드 플레이오프.
개버럭맘들은 대진이 확정되자 무슨 자신감인지 "포틀에 지는 그림은 도저히 안그려지네요", "몸 상태 안 좋은 조지 빼고 하면 어떨까요" 같은 명언을 쏟아낸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3-1로 포틀에 개발리고 있고 엘리미네이션 게임이 펼쳐짐.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팀원들 모두 핫 핸드인 상황에서 개버럭은 혼자 40%도 안되는 슛감으로 야투를 31개나 던지며 게임을 말아먹음.
잠지신 20개 쏴서 36득점인거 보이냐?
걍 쟤한테 공만 넘겨주면 되는건데 개버럭은 기어이 본인이 벽돌 던져가며 게임의 균형추를 맞춰줌.
그리고 마지막 순간...
시리즈 시작 전부터 버럭맘들이 병신 취급하고 개버럭이 생리질해댄 릴라드한테
50득점째 딥쓰리 버저비터를 처맞으며 개버럭은 올해도 역시 1라딱으로 장렬히 산화함.
이로써 개버럭은 MVP 가드라는 새끼가 듀란트 나간 후
3년간 플옵 총 3승
원정 0승을 달성하며
팀을 아주 지옥까지 보내버림.
옆에는 본인과의 의리만을 위해서 연장계약을 체결한 조지만 남아있는 상황.
이 상황에서 개버럭은 어떻게 해야 했을까??
놀랍게도 폴 조지와 오클라호마를 버리고
카와이 레너드에게 전화해서 "클리퍼스에서 같이 뛰자" 고 요청함.
레너드가 미쳤다고 저새끼랑 같이 뛰냐?
개장수는 잠지한테 "너 지금 뒤통수 맞게 생김" 이라고 찔러주고, 폴 조지는 당연히 오클라호마에 트레이드를 요청함.
그리고 결과적으로 1년 전 그냥 FA로 떠날 수 있었던 폴 조지는 차기 OKC를 이끌어갈 에이스인 SGA와 무수한 픽들을 남기고 떠남.
그 와중에 알 수 없는 이유로 개버럭맘들은 조지를 죽일듯이 욕함.
물론 당시 개버럭-릅 팬덤이 상당수 겹쳤는데 (속칭 릅버럭일체),
폴 조지가 레이커스가 아닌 클리퍼스를 택한 것에 대한 릅팬들의 분노가 이렇게 표출된 것도 있음.
개버럭의 일대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다음 시즌 휴스턴에서는 본인이 버리고 온 탱킹팀 okc + 폴신에게 서부 1라 플옵에서 탈락 직전까지 강간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함.
그리고 1년이 지나자 본인이 레이커스로 가고 싶다며 워싱턴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자
워싱턴의 프랜차이저 브래들리 빌에게 "워싱턴 답도 없으니 너도 나가라" 라고 몇주간 설득함.
빌이 나가고 팀이 폭파되어야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들어온지 1년된 새끼가 프랜차이저한테 너도 나가라고 바람 불어넣은거임.
이건 그야말로 씹폴이 이번 시즌 종료 후 부커에게 여기 답도 없으니 나가자고 바람 불어넣은 꼴이며
쿠코치가 조던보고 시카고 나가자고 바람 불어넣은 꼴이며
위긴스가 커리보고 골스 버리자고 설득한 꼴임.
제 3자 입장에서는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고 워싱턴 팬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피가 거꾸로 솟는 상황인데
놀랍게도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이라며 이걸 쉴드치는 분들이 계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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