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창원 사는 사람임!

그리고 창원NC파크가 제일 깔끔한 느낌이라고 생각하기도 함!

그런데 이름이 일케 된데에는 마창진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부터 있었던 각 시의회에서의 과거사가 영향이 크다고 생각함. 아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한 번 풀어볼까함!

우선 마창진 통합할 때 도시 이름 때문에 말이 많았음. 전통의 마산과 (솔까 2000년까지만 해도 창원이 듣보였기에 마산을 아는 중장년층 분들이 창원보다 많았음...) 경제, 인구적 우위에 있는 창원의 자존심 싸움이 심했음. 그래서 아예 제 3의 이름인 가고파시(? 진짜 노답 이름... ㅎㄷㄷ) 이런 이름도 나옴... 그리고 장기간의 시의회간 싸움에서 나온 결과가 아래와 같음!

1. 이름을 통합 창원시로 한다!
2. 대신 창원시청을 마산이 가진다.
3. 야구장과 대학 하나를 진해가 가져간다.

그런데 위 합의가 두가지에 발목이 잡힘!

첫 번째, 엔씨도 팬들도 진해로 야구장을 옮기는데 반대가 심했고, 엔씨에서 울산으로 이적까지 염두해 두자 그냥 야구장을 마산에 두기로함.

두 번째, 창원도 그 전의 약속을 깨고 예산 등 여러가지 이유로 시청 이전을 백지화 함!

위와 같을 일을 계기로 진해와 마산에서 걍 다시 찢어지자는 말이 많이나옴! 그래서 애초에 진해와 마산은 뭔가 손해보는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었음

그리고 더욱이 넘어질뻔한 새구장 건축에 있어서 창원시 국회위원 들 중 국비 땡겨오고 이런저런 일을 가장 많이 한것이 당시 3선 의원이었던 이주영 마산회원구 의원이었음 (이 사람이 지금도 큰소리치고 마산 넣자고 하는덴 이유가 있음... 솔직히 다른 국회의원들 크게 신경안쓰고, 힘 없어서 예산 못가지고 올 때 힘 많이 쓴게 이주영 의원인게 팩트)

위와 같은 이유가 있다보니, 신구장 이름 결정시 아예 마산을 배제하는것이 꺼려지는게 사실이었음. 약속 이행도 그렇고 실질적으로 일을 빡세게 한 사람들이 구 마산시 국회의원괸 시의원들이었으니...

아무튼 위와 같은 이유로 지금 같이 신기한 이름으로 결정이됨!

그리고 솔직히 난 그냥 깔끔히 창원 NC파크가 좋긴하지만, 창원 NC파크 마산구장도 나쁘진 않음... 어차피 팬들 사이에서는 엔팍으로 불려진꺼 같음... 누가 풀네임으로 부르겠음? 그리고 뭐 마산구장이 뒤에 붙는다고 큰 상관이 있긴함? 괜히 붙어있는 이웃주민들끼리 감정싸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어찌되었던 새구장이 생긴건모든 창원시민들과 야구 팬들에게는 기쁜 일 아님? 괜히 이름가지고 마무새니 뭐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모두가 서로 축하하고 행복했음 함!

개막전은 늦게 일어나서 예매못했지만 2차전은 프리미엄 좌석으로 가는데 매우 기대됨! 캬캬캬 양키즈 (구, 신), 메츠, 클브 4곳 가본 사람으로써 믈브 구장들과 한번 비교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