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저번에 념글 간 아버지랑 형님이랑 설거지론 얘기했다는 놈이다 ㅋㅋㅋㅋㅋ

요번에는 댓글에서 얘기한데로 페페좌의 경전을 직접 읽어드렸다(아버지가 시력이 선천적으로 시력이 별로 안 좋으시다)

근데 페페좌의 설거지원론을 들으시더니 그제야 지금의 젠더갈등과 페미와 한녀들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제야 깨달으신 표정이시더라 ㅋㅋㅋㅋㅋㅋ

사실 아버지의 설거지론과 젠더갈등에 대한 태도는 걍 도태된 새끼들이 서로 투닥거리는 거라고만 생각하신듯 함 그리고 남자들이 그런걸로 쪼잔하게 이런 태도이셨다 근데 이번에 페페좌 경전 들으시고 매우 충격 받으신 얼굴이시더라고...

내가 우리 아버지를 설득하면서 느낀 점은 기성세대들이 이 갈등을 이해 못 하는것도 사실 당연하다는 걸 느꼈다


우리 아버지는 586세대긴 하지만 생각이 꽉 막히신 것도 아니고 정치관도 상당히 우파적이다 그리고 직업상 젊은이들은 많이 만나고 학식도 상당하신 분이지만 지금의 청년들의 갈등이 어떤 수준에 다다른 건지 전혀 몰랐다고 하시더라고

우리 아버지도 그러신데 대부분의 머리가 굳은 틀딱들에게 이해를 바라는 것도 무리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 아버지도 약 1달간 설득 됐다시피 너희들도 주변 기성세대들에게 정성을 들여서 설득 한다면 현 민주당과 여성계 그리고 2030한녀들의 패악질과 남자들이 왜 이렇게 투쟁해야 하는지를 설득할 수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