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술먹고 앵겨붙고 즈그집까지 가자고 한것도

왜 데려다준거야? 이대로 갈라구? 이람서

고백을 유도한것도 본인인데.

결국 대답안하고

즈그집 현관문에 고이 박아드리고

담날 아침 기억안나는척하는거 불러내서

나도 사실 너한테 호감은 있으나

사내연애는 우리 둘다 너무 위험하다며,

서로 마음 잘 정리해보자며

그리고 지도 알겠다며 그게 맞는거 같다며

잘 정리된줄 알았는데

어느새 소문도 나버렸고

그 소문이 심지어 개 좆같이 나버림.

내가 먼저 좋아해서 일방적으로 호감표시하고 들이댔고

그러다 그년이 사내연애는 부담스러워서 피한게 되어 있더라.

입장이 그냥 바뀌어버림 ㅋㅋㅋㅋ

반년전 일인데,

회사에서 공사구분안되는

발정난새끼 되버려서

멘탈 지대로 터져버리고

그후 몇달은 일에 집중도 안되서

업무적으로 이리털리고 저리털리고 말도 아니었음.

암튼, 그년은 그사이

공기업 예비퐁퐁이 하나 물어서 만나는 중이고

나는 그 이후로 들어오는 소개는 다 거절하고,

사모임에서 생길만한 썸도 내쪽에서 필요한 노력을 1도 안함.

여자만날 생각 진짜 개 좆도 안생김. 어차피 그년이 그년이고 다 썅련일거 같음.

결론은

여자는 정신승리에 미친 아니 그게 본능인 동물이다.

남녀 연애관계에서 본인이 자존심 상하는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서든 정신승리할 수 있도록 현실을 조작한다.

이때 현실조작이라 함은, 적어도 이"좆선땅"에선
"상상" 이 아닌 "실행"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상대 남자가 인생 좆박는건

그년들에게 알바가 아니다.

그러니 만나지마라 한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