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입사 4개월도 안되었고
1년 채우고 나갈 생각인데 회사 좆같은 규율때문에
타사 경력 남들 보다 조금 많은 내가 팀장임

원치 않았는데 팀원들과 급여테이블 달라서 월급 조금 더 많이 받음
존나 부담스러움
관리자 업무 말고 실무도 팀원들만큼 주어짐
팀원들이 나보다 짬밥 더 많음

문제는 내 위가 진짜 마이크로 컨트롤 하는 새끼인데
내가 맡은 실무는 윗선이 검토하고 별 일 없이 통과시킴

근데 팀원들 업무를 내가 1차 검토한 뒤 2차 검토할 때 내 위가 존나 세세하게 검토하고 팀원을 마이크로로 조짐

근데 이 조지는게 틀리게 일해서 조지는 게 아니라
단순히 취향을 못 맞춘거임

그런데 난 내 위의 이 좆같은 취향이 어떤건지 파악이 안 됨

내가 갈굼을 먹어보면 차라리 알겠는데
내 실무 검토에선 별 일이 일어나지 않음
윗선은 이 일에 존나 진심인 새끼이니 내가 못했으면
가뜩이나 싫어하는 날 조졌을 것 같은데
안 조지는거 보면 내 일이 틀린 것 같진 않음


그냥 관둬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