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알바 시작했는데 일 배우고나서 대략 일주일쯤 지났나?

점심시간쯤에 그날 근무한 직원들하고 밥먹는데 거기 몇년 다닌거같은 년이 있는데 평소에 방탄이야기 자주하던 년이거든?

그날도 또 방탄이야기 막 하다가 갑자기 나한테 '혹시 방탄 좋아하세요?' 이러길래 

난 뭐 팬도 아닌데 가짜로 좋아한다고 할 수도 없으니 아뇨 잘 모르겠는데요 이랬거든?

아니 근데 그 뒤로부터 그년이 날 왕따를 시키는건지 아님 내가 뭐 방탄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피해망상이라도 있는건지

일 같은 것도 가르쳐주지도 않고 아예 무시를 하고 또 일부러 보라는듯이 다같이 먹을거 먹자고 평소보다 더 자주 먹을걸 사와가지고 

그 음식을 일부러 다른사람에게만 다 나눠주고 대놓고 나는 안나눠주고 그냥 아예 날 무시하고 배제시키는데 왜 이럼?

지금 며칠째 계속 이지랄 하면서 날 철저히 회사에서 왕따시키려고 지랄을 하는데 며칠째 정말 왜 이러는지 고민임.

방탄 팬들에겐 방탄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방탄이 뭔지 몰라도 무조건 좋아한다 팬이다 막 이래야 하냐?

잘 모른다고 하면 왕따시킴? 아님 지금이라도 가서 '저 사실 방탄 좋아합니다ㅠㅠ 모른다고 하는거 죄송합니다ㅠㅠ' 이래야함?

참나ㅋㅋㅋ 일 못해서 왕따당하는것도 아니고 방탄 잘 모른다고 하니까 왕따를 시키는데 존나 어이가 없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