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석우 사건에서 학생회가 사건이랑 연관이 많이 있음.
신상정보 내려간 것도 학생회가 자체조사 한다고 해서 그런 거였고, 사건 당사자들이 같은 과라서 진상 밝히는 것도 쉬웠을 거임.
그리고 걔네 과 학생회가 입장문 낸 거 보니까 자기네들끼리는 계속 접촉이 있었다고 함.
그니까 학생회는 사건과 무관하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거임.

그리고 학생회는 디지털 포렌식 권한 없다고 하는데 직접 핸드폰가지고 뒤져보라고 하는게 아니잖아…
정석우랑 손잡고 포렌식 업체 가서 맡겼으면 금방 해결됐을 건데 그걸 왜 안 했냐는 거임.
성문 분석도 마찬가지로 업체에 맡겨서 음성파일 올라온 거 가지고 대조했으면 되잖아?
근데 정석우랑 학생회랑 같이 할 수 있었던 걸 안 한 거고.
그거 다 해보고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밝히는 게 자체조사지.
왜 이런걸 아직까지도 공개를 안 하는건지 모르겠음.

정석우 죽고나서 걔네 학생회에서 사실 관계 알리겠다고 발표도 했었는데 지금 3주 지났는데도 후속 발표가 하나도 없음.
그동안 조사한 게 있을텐데 그걸 발표 안 하면서 말로만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하니 사람들이 말을 듣겠냐고.
그냥 속 시원하게 공개 좀 해라.

요약해준다
1. 학생회가 자체조사 하겠다고 해서 디지털교도소에서 신상정보를 내렸고, 같은 과끼리 생긴 일이라 사실 관계 파악도 수월했음.
2. 정석우랑 학생회가 디지털포렌식, 성문분석을 의뢰할 수 있었는데 안 함.
3. 학생회는 정석우 죽고나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말한대로 확실한 정황 증거와 조사 결과를 발표했어야 하나 여전히 하지 않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