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새로운 메인넷 ‘위믹스 3.0’과 자체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WEMIX Dollar·USDW)를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15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열어 7월 ‘위믹스 3.0’의 테스트넷을 오픈하고, ‘위믹스달러’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검증된 위믹스가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으로 확장하는 위믹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3.0’에 대해 “다양한 기술 도입 및 고도화,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완전히 갖췄다”고 말했다. 7월1일 테스트넷의 문을 열고, 철저한 시스템 검증을 거쳐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위믹스 3.0’은 40개의 탈중앙화 노드(Node, 서버 참여자)를 통해 운영한다. 외부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설계했다고 위메이드는 설명했다. 특히 게임, 탈중앙금융 등 블록체인 서비스가 유연하게 네트워크에 통합될 수 있는 퍼블릭 체인을 목표로 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달러’에 대해서는 “100% 완전 담보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밝혔다. 발행량만큼 USD코인(USDC), 법정화폐 등 안전자산으로 100% 담보한다는 것이다.
안정성을 위해 상장사가 갖춰야 하는 내부 통제 장치로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위메이드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위믹스달러’는 ‘위믹스 3.0’에서 가치 저장·회계 단위·교환수단으로 쓰이는 기축통화가 된다.
메인넷과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을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위믹스 파트너사들과 생태계 성장 및 확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이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위믹스 3.0’ 생태계가 성장해가는 데 중심이 될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비롯해 ‘나일(NILE·NFT Is Life Evolution)’, ‘위믹스 디파이(WEMIX DeFi)’도 선보였다.
‘위믹스 플레이’는 “세계 최대의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을 노린다. 위믹스 게임 체인 속 게임으로 얻은 것을 다시 다른 게임에 재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나일’은 콘서트, 미술 전시회, 스포츠 경기, 온·오프체인 투자, 부동산 사업 등 다양한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프로젝트를 생성·활성화·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위믹스 디파이’는 탈중앙금융 서비스로, 암호화 자산의 저장·교환·대여·결제·투자 등을 지원하는 온체인 플랫폼이다.
이 세 플랫폼은 위믹스와 ‘위믹스달러’의 실질적인 사용처이기도 하다.
by 박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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