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검색하다 어쩌다 디씨 첨들어와서 구경중인데

노원 갤러리도 있길래 함 들어왔다 ㅈㄴ놀랐다ㅋㅋ

왜 노원을 그렇게 빈민가 슬럼동네로 생각하냐

제작년쯤 동생 공부때메 어쩌다 대치동 이사와서 2년 살고있는데

향수병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난 노원이 ㅈㄴ그립다 진짜로

노원 삭막삭막 거리는데 다른데 이사가봐라 진짜 그런소리 안나온다.

내가 공기 안좋은걸 ㅈㄴ가려서 중딩되고 첨 은사갔을때도 여기는 공기가 ㅈㄴ안좋다 생각했었거든

주공 살았었는데 주공에 막 십몇년된 큰 나무 많고 그렇잖아

공기도 진짜 좋고한데 여기는 진짜 공기가 답이안나온다..

공기는 뭐 못느끼는사람은 어짜피 못느끼니까 상관없는데

진짜 생각보다 사람이 나무 풀이런걸 오래안보면 진짜 인성에 문제가 생김

ㅈㄴ 내 자신이 삭막해지는 느낌이 드는거있잖아ㅋㅋㅋ무섭더라

노원 봐 공원도 꽤 많은 편이고 운동기구 많고 하잖아 그 자전거같은거. 나무도많고

여기오면 그런거 만들 공간도 없고. 땅값도 높고 하니까 그런게 ㅈㄴ부족함 생각보다

그리고 ㅈㄴ 암걸리는건 진짜

안알아보고 짜장면집 아무데나 들어가면 7000원 8000원 이럼 기본이야

더비싼데도있어

내가 고딩중딩때는 교복입고 짜장면집가면 3000원 이러고 개꿀맛이었는데 진짜 슬프다

머리한번자르는것도 ㅈㄴ비싸다

미친놈들 천국이라 그러는데 솔찍히 주변사람들 다 괜찮지 않냐 ㅋㅋ 난 다 괜찮던데 착하고 재밌고

어딜가나 병신은 다있다

물론 내 동생은 여자라 그런지 여기가 더 좋다 그러던데

난 노원은 진짜 슬로건대로 살기좋은동네 노원이 맞다고 생각한다ㅋㅋ

내 친구들도 다 노원 ㄱㅊ게 생각하고 대학가서 어쩌다보니 노원친구들이 많아서

딴동네 애들한테 노원부심부리고 그러거든ㅋㅋㅋㅋ(시골대학 아니다 고려대다)

여기 평보고 놀라서 쓴다

노원은 꽤 괜찮은 동네다

나중 되면 다 그리울거다 초록초록한 노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