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에서 인서울 중위권으로 편입함

1. 학교말할때 안 쪽팔림 누가 어디다녀요? 하면 그냥 말하면 끝 심지어 누가 물어봐주길 기다리기도함
2. 시험기간 아닐때도 도서관에 사람이 꽉꽉차있음 시험기간때는 자리없어서 학교측에서 공부하라고 24시간 거의 모든 건물의 강의실을 오픈해줌
3. 학교 앞이 번화가임 남서울대와 달리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음
4. 학생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올라옴 서울 경상도 전라도 경기도 가지각색 사투리 쓰는 친구들 많음
5. 수업시간도중에 교수님한테 질문던지는 사람들 많음 토론도 활발히 진행됨
6. 교수들이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안다”는 전제하에 가르침 이건 내가 경험해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임 예를 들어 수업시간에 시도때도없이 어려운 영어단어를 섞어 쓴다든지, 기초적인 고등수학지식은 안짚어주고 당연히 안다는 전제하에 넘어간다든지 등등
7. 자유도가 높고 개인주의적임. 이건 학교나 학과별로 다를수도 있는데 학과활동에 참여하든 말든 아무도 신경안씀
8. 학생들의 입김이 세고 학교에 대해 비판적임. 학교측에서 조금이라도 맘에 안드는 짓을 하면 반발이 일어나고 비판적인 여론형성됨 결국 학교측이 학생들 눈치를 봄 학생회조차 학생들 맘에 안들면 사퇴하고 학생회가 아닌 다른 조직이 일을 도맡아함 정말 대학이 작은 사회라는걸 느끼게됨 그만큼 학생들도 대학 일에 관심이 많음
9. 선배라고 꼰대짓? 하는게 없음 남대다닐때는 자기들 자존감이 떨어지는건지 내세울거라곤 높은 학번뿐인건지 은근 선배부심 심하고 군기심한 학과도 있던걸로 기억함 지금 학교에서는 오히려 학번 높으면 알아서 피해주고 꼰대짓도 거의 없으며 선배-후배간의 관계가 건강하고 건전한 편임
10. 애들 수준부터가 다름 여자들도 화장 연예계 뭐이런거보다 시사문제 등에 관심이 많음 남자들도 마찬가지고 여기와서 놀랐던게 pc방이나 게임 별로 안좋아하는 남자애들이 많음
11. 자기 밥그릇 자기가 챙기는 느낌. 다들 공부 안하는듯 보여도 새벽까지 공부하고 자격증도 이것저것 미리미리 따놓음 대충 사는 인간들이 거의 없고 다들 어느정도는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세워져있음 이래서 좋은 대학 왔구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