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때가 진짜 태움의 피크였는데...
최근엔 분위기가 태우지 않는 쪽으로 많이 바뀌고 있음
요즘 간호대에서도 애들 잡고 그런거 잘 안한다던데

다른 과에 비하면 여전히 선후배 관계 엄격하지만
내 때에 비교하면 점차 나아지는 듯

솔직히 태운다고 신규가 잘하는 건 아니더라
알아서 잘 큼 혼날 때는 혼나더라도...

신규쌤이 어떻게 하면 신규가 이쁨받냐고 묻는데
그 자체가 너무 이뻐서 혼났다

이유없이 신규가지고 스트레스 푸는 악독한 올드도 있고
혼나야 할거 혼나고도 배우려는 의지 없이 징징 짜는 신규도 있고

나중에 간호계 근무 환경이 좀 더 나아져서 태움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커뮤니티에 주로 언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계속 노력할거고

그래도 내가 한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간호사의 근무 환경은 조금이나마 계속 나아지고 있다는 것
Emr같은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나아지고 있다
더 발전해야겠지만...

여담이지만 입사할 때 보니 간호사 수준은 점차 높아지고 있더라...입결도 내 때랑 비교하면 많이 높고^^
똑똑하신 후배님들이 지금의 내 자리가 된다면
그땐 간호사 근무 환경이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