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것도 3일에 한 번 꼴로 싸운다. 난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고 나를 변호하잔건 아니지만 건설회사 업무량이 어마어마하다.

거의 매일 새벽에 출근하고 야근한다. 그러다보니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에 젖어있다.. 일단 난 집에 오면 좀 쉬고싶다, 아니? 마음만큼은 좀 편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집에오면 애들이 어질러논 집 청소, 빨레 등 모조리 내가한다.

내가 총각시절에 좀 깔끔하게 살던 편이었는데 마누라 만나고 난 후 부터 집이 씨발 개 난장판 ㅡㅡ

우리 마누라는 꼴에 간호사랍시고 머리아프다, 스트레스받는다 맨날 나한테 토해내고 내가 진짜 바퀴벌레 오줌만큼 신경 건들면 개씹폭팔해서 맨날 싸움이 커지는데, 토요일 저녁에 내가 한마디 하다가 사건 터졌다.

"자기야.. 힘든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집안일에 손을 떼면 어떡하냐.. 같이 집 좀 치우자"

라고 한마디했는데 갑자기

 "아니 나는 집 더러워도 잘수있는데 오빠가 지저분하다고 깔끔떠는거지 나도 오빠때문에 스트레스받아, 그리고 내가 아에 안했어? 그리고 남편도 원래 같이 해야되는거 아니야? 오빠는 그게 문제다라는 등 나보고 얼마나 벌어오길래 그런소리하냐고 지 친구 남편은 여자가 일 안해도 혼자 다 벌어와서 집도 깨끗하다"며 난리아닌 난리가 났다

개씨발년이 한마디했는데 열마디 넘게 소리치고 애들 울고 난리났는데 지 분을 못이겨서 계속 소리지르고 개지랄 염병을 떨면서 부르르떨더라

결혼할 때 아버지가 대출끼고 살면 힘들다고 집 장만해주셔서 26평 아파트에서 살고있는게 누구덕인데 개씨발년이 진짜 아..

그날 저녁에 혼자서 집앞에 편의점 가가지고 혼자 술마시다가 아파트 주민들이 쳐다봐서 옆동네로 이동해서 다시 마시고 집에 들어갔다

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좀 털어놔야겠다 싶어서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