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이후에 첫 오프 였는데. 펜 페어 신청을 놓치고 겁나 후회하다가 현장에 가면 스탠딩으로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 하나 꼬셔서 같이 가기로 결정. 10시 쯤 출발해서 12시에 도착하고 방황하다가 분홍 띠를 받았습죠. 

이후 밥 먹고 나서 부스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물건들 받고. 3시쯤 부터 펜스 뒤에 서있었습니다.

펜스 뒤편에서 주황 띠를 두른 크리들이 입장하는 뒷모습을 보며 부러워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자리가 많은 데. 어째서 내 자리는 없는 건가 한탄하고 있던 와중에 3시 50분쯤 되니까.뒤에 서있던 사람들도 빈자리에 앉혀 주더라고요.

영겁(?)의 기다림 끝에 엉겁결에 자리에 착석하고 기분 좋아서 디마봉 사진 한장 ㅋㅋㅋ 

때마침 쏟아지던 비도 그치고.. 경건한 마음으로 오마이걸을 영접하기 위해 시신경에 집중을 합니다.

시력이 좋지 않아서 멤버들 이목구비가 보일랑 말랑 했습니다. 어째 핸드폰으로 찍은 게 더 잘보이네요. ㅋㅋㅋ

지락실 이후 게임의 신(?)이 되어버린 김미미씌의 게임 실력에 감탄하고. 음식 맞추기 퀴즈에서 멤버들이 열의를 불태우며 달려 나가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네요. 

오답이 속출하던 와중에 정답이 숯불 갈비였었나? 사진은 곱창 같이 나왔었던 것 같네요. 옴걸 라이브 실력은 말하면 입만 아프죠.

1시간이 거의 무슨 10분처럼 지나갔습니다.

이후 퇴근길에서 유빈 누나의 대혜자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는데. 처음으로 퇴근길 영상도 찍어봤네요. 

(배유빈 돈 많이 벌어라 2배 벌어라 ㅋㅋㅋㅋ)

어쩜 딱 오마이걸 무대 할 때 만 비가 안 오고 지금은 또 엄청 쏟아 지는 게 참 신기한 하루네요. ㅋㅋ

스탠딩이고 뭐고 역시 오프는 갈 수 있으면 가는 게 맞다는 판단이 옳았습니다. 

오랜만에 오마이걸 실물도 보고 엉겁결에 자리 업그레이드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