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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맡다가 못맡다가 하는 이유가 뭔가요?

조니뎁 (125.187) 2010.10.15 14:27:58
조회 219 추천 0 댓글 9

과갤에 먼저 올린건데 이곳에도 올려봅니다. 
별거 아니지만 전 미칩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갑자기 싱크대냄새가 확! 나더니 또 안나고..ㅠㅠ

도대체 왜이러는지 묻고싶네요.


 

안녕하세요 형들, 디씨라 반말로 쓰려고 했는데 질문글 성격이라 존댓말로 답니다.

말그대로 제 코가 냄새를 맡다 못맡다 합니다. 근데 이게 코의 문제인지.. 원래 냄새를 이렇게 맡을수도 있는건지 싶어서요


일단 제 코 상태를 말하자면

제 코는 막힌건 아니고, 향수 냄새 정도는 맡을수 있고 대략 남들 수준정돈 냄새를 맡을줄 압니다.

(검색해보니 신경이 퇴화되서 화장품 가게를 가도 향수 냄새를 못맡는 분도 계시더군요)

중이염은 어렸을때 몇번 앓았고 (현재 20대 중반이지만) 근래엔 감기걸린상태처럼 코가 계속 꽉 막힌 적은 없습니다.

자주 코가 막히지만 감기걸린것처럼 그러는게 아니라 풀면 바로 깔끔해지는 정도고요,

한의학적으론 기가 많이 막혀 있단 소리를 듣고 있네요. 요새 스트레스받는것도 많아서..

심각하게 냄새를 못맡는것도 아니니 병원에 가진 않았구요, 단지 제 강박증적 성향때문에 궁금해서 질문을 올립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자취를 하는데 제 방이 꽤 넓은편이라 음식물을 먹고 한쪽으로 치워두고 외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로바로 정리를 못 할 때도 있는데, 제가 냄새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서요

다른사람의 냄새에 예민한게 아니라, 제 스스로 냄새가 날까 노심초사하는 성격입니다.

약간 강박증(?)이 있을 정도로요, 왜 저렇게 치우지 않고 두냐면, 방이 넓고(원룸기준 20평정도)

먹다남은 음식이라도 구석에 놔두면 냄새가 안 나기 때문에 놔두고 나갈 때도 있다고 하고 싶습니다.
(집에선 가정식 백반으로 식사하는게 아니라 라면부터 잘하면 김밥천국까지 주로 즉석식품으로 때웁니다.)

 

 

근데 최근들어서 고민하는 일이 잦아졌는데

고민하던일이 한개씩 풀릴때마다 코에서 갑자기 냄새가 나요

정확히 말하면 냄새를 맡는다고 해야겠죠

전 분명 의자에 앉아있고 먹은걸 치워놓건 저- 구석 (방끝, 1m이상 떨어져있음)인데

아까까지만해도 코를 들이박고 맡아도 냄새가 안나던게 갑자기 확 끼쳐와요

그리고 계속 날떄도 있지만 더 중요한게 냄새를 맡고 놀래서 가만히 있으면 또 잠잠해집니다. 아무 냄새가 안 나요

이런일이 반복되면서 신경질이 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맡게 되는 냄새가 좋은 냄새면 상관 없는데 대부분 악취나 좋지 않은냄새입니다.

방향제 집 곳곳에 걸려있고 위에 말한대로 신경쓰는 편이라 집에 돌아오면 현관부터서 좋은 냄새가 나는데

유독 가만히 있다가 고민이 풀리면 코끝을 찌르는 악취때문에 고민입니다.

꼭 먹다 남은 음식물 냄새, 상한 음식물 냄새(냄새가 안나다 갑자기), 동물 사료 냄새(이건 어쩔수 없죠), 동물 냄새 이런것들만 갑자기 나요.

다른 냄새를 못맡는건 아니라서 걱정은 덜 되지만, 그래도 걱정입니다. 제가 말했듯이 체취에 신경을 많이 써서요.

평소엔 냄새가 날만한 장소들에 코를 킁킁대고 들이박아도 거의 안나다가

긴장이 풀리면 멀찍이에서 갑자기 엄습해 오는 냄새들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나다 안날 때도 있구요)

주로 사료냄새는 한번 맡기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나는데, 음식물 냄새는 원거리에서 나다 안나다 하네요 (방금 코 들이박으니 더 잘 납니다,

그래도 안 나기도 합니다. 이것도 2틀인가 된거같은데 치워야겠습니다. 주로 집에서 먹고 남기는게 방부제 덩어리 음식들이라 썩거나 하진 않구요

김밥같이 상하기 쉬운건 그때그때 버리니)

 

학창시절 알콜램프 냄새나 음식냄새처럼 냄새는 발향점에 이상이 있지 않는 이상 지속적으로 난다고 알고 있어요

근데 위 경우처럼 나다 안나다 하는 경우도 있나요?

냄새분자의 운동때문에 그런겁니까? 반복되니까 미치겠고 답답해서 여기다 물어봅니다.

 


부엌 싱크대에서 나는 냄새도 갑자기 확 끼치다가 멀어집니다. 안나고요..

이런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시는분? 발향점에서 이상도 없고 전 침대에 눕거나 의자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확 나곤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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