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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무직백수 취업했다 이제 백갤 탈출한덩앱에서 작성

ㅇㅇ(124.59) 2023.03.02 18:21:03
조회 268 추천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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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정말 괜찮은 중소기업에 취업하게 됐다

백수 생활 8개월차 집에 밖에 나가는거라곤
헬스장 밖에 없는 내 인생...
인간관계는 다 없어진지 오래전....

8개월동안 누구와 소통을 못하다보니 말도 더듬고 똑바로 말도 잘 못하는 내 자신을 보고 너무 충격 먹었다
내 상태를 인정하지 못했고 받아드리기 너무 어려웠음....

그러다 결국 내 상태를 받아드리고 진짜 쉬운거부터 시작함ㅇㅇ

책 10p씩 읽기,설거지하기 등등  이런 유아도 할수있는거부터 차근차근 시작함

그리고 천천히 발전해서
2일에 한번씩 입사지원 넣어보기 등 무섭고 두려웠지만 어차피 밑바닥인거 무지성으로 질러버림

좆소 면접 몇번 갔다오고 햇빛 좀 받으니 너무 행복하더라
아무곳이나 면접 보면서 면접 실력도 좀 길러보고
그러던와중 시설도 깔끔하고 꽤나 큰 중소기업을 발견함ㅇㅇ
지원자만 슈발 120명이더라

시발 한번 해보자란 생각으로 입사지원을 눌러봤다
그리고 면접 보러오라는 전화를 받고 면접을 보러감
좆소와 달리 시설부터 사무직쪽,회의장 등등 보니까 존나 좋더라 사무실에는 조그마하게 노래도 틀어주고

면접과 달리 요기가 어떤 회사인지,공백기간 어떤것을 했는지 등 면접부터 좆소와는 차원이 다르더라
왠지 꼭 붙고싶다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었음ㅇㅇ

하지만 긴장 많이해서 횡설수설 말도 이상하게 했는데
방금 연락와서 월요일날 일하자네 월요일날 오면 최종 합격 발표후 교육 들어간다네...

이제부터 열심히 살아볼려고해 다시 천천히 쉬운것부터

사실 이전에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백붕이들 지루할까봐
요기까지만 할게

분명 나 같은 백붕이들이 있을거라고 믿어
정말 천천히 쉬운것부터 해봤으면 좋겠어 사소한거라도
항상 응원하고 한번씩 들어올게 같이 화이팅해보자

-이상 아직은 무경력 고졸무직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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