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후 작년에 1년 일하다가 

개인사정으로 멘탈 박살나서 4개월 백수함

그리고 최근에 일을 다시 시작함.

도중에 지인들 만나고 개인사정과 나의 힘듬을 얘기해주면

오히려 그게 지인들이 나에게 공격하는 식으로 돌아오는거 같음

예를 들어 첨에는 공감해주고 나를 위로하다가 나중에는 나의 얘기를 놀림감이나 장난식으로 섞어서 공격함

진짜 자기들이 베프들이라고 칭하는 사람들도 나중에는 나에게  '정신차려' 라고 말하는게 정말 열받음

저번에는 요즘 유행어중에 '니가 뭘 할수 있는데?' 이거를 

나는 이게 유행어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내 친구가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ㅇㅈㄹ 하다가 카페에서 화난적도 있음

내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바꿔줄것도 아니고 내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현실도피하고 싶은 마음을 계속 갖고 있는 와중에

최근에 다시 스스로 힘내보자 하고 일 다시 시작하는데

내가 스스로 알을 깨고 있는 상태에서 자꾸 시어머니짓 하고

자기들은 집이 부유하거나 인생이 잘풀려서, 나같은 사람들한테 '정신차려' 라고 말하는게 정말 나를 위한 말인건가 싶음

본인은 솔직히 공부 못해서 지방대 나오고 취업 안되서 노가다나 공장 전전함.

그래서 나도 최대한 먹고 살기위해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중이라 생각함

지인들은 공무원, 대기업 등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좀 많음

자기들이 그런 직장은 갖기 위해 노력한 모습에 대해서는 정말 존중함. 

하지만 그렇다고 사회에서 말하는 남들보다 좋은 직장이나 돈을 많이 벌거나, 집이 부유해서

다른 사람을 내리깔거나 놀리고 시어머니짓을 한다는게 과연 정말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행동일까? 

오히려 '정신차려' 라고 말하는게 진짜 사람 죽이는 말인거 같다고 다시 느끼는중

그래서 요즘 사람 만나기도 싫고 사람들이 만나자 하면 어떻게든 피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