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남자인데 삶에 낙이 없다

인생이 재미가 없어 삶에 스토리랑 이유가 없다.

다른 애들은 뭐라도 있는데

좋은 가정환경 친구들 아니면 여자친구 남자친구

주말 휴일에 약속을 기다리며 버티는 것 처럼

일하며 보람을 느끼거나 조금씩 승진 및 앞으로 나아감을 느끼거나

뭔가 확실한 목적이 있는 수험생과 공시생들

사람들과 섞여 지내면서 바쁘게 사는 사람들

아니면 정말 신나게 놀면서 젊음을 즐기는 인싸

근데 나는 여기서 그 어떤것도 해당 안되네

도대체 어느순간부터 삶이 이렇게 망가졌을까

이제는 너무 오래되서 감조차 안잡힌다.

그리고 너무 늦게 깨달았다 사람은 혼자서 사는건

그 삶에 한계가 뚜렷하다는거 그런 삶의 내용은 정해져 있다는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 게다가 나는 혼자서 살아갈수 없는 스타일이라는걸 왜 다 잃고나서야 깨달았을까...

죽고싶다. 그냥 삶이 아주 메마른 사막 처럼 무미건조하다.

그리고 그게 끝날 기미가 안보인다. 진짜 너무 벗어나고싶다 이런 삶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