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왕따였고 찐따였다.

나는 그저 잘난 사람이고 싶었고 한번뿐인 내 인생 잘 살고 싶었다.

사람들한테 말은 잘안했지만

나는 왕따 당하면서 굴욕적이고 서러운 일들을 상당히 많이 겪었다.

그러면서 나는 바득바득 이를 갈았어

지금은 내가 이렇게 굴욕을 겪으면서 살고있지만

나중에는 반드시 지금보다 잘난 사람이 될거라고 남들보다 훨씬 좋은 인생을 살거라고 다짐했었어

뭐든 상관없었어 범죄쪽만 아니면 뭐든 상관없었다.

그냥 잘나고 싶었고 잘살고 싶었다.

근데 사실 그게 가능할까 어쩌면 나는 이룰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망상하면서 애써 현실도피를 한 걸수도 있어

나는 사실 왕따보단 "무시받는 타입"이라고 말하는게 더 정확하겠네

내 왕따는 상식적인 왕따와는 달랐어

육체적인 폭력은 거의 없었고 일진 아이들이랑 엮인적도 없었다.

말로 시비걸기

그저 또래 애들의 무시

경멸하는 애들

무리에 껴주지 않고 배척하기

아래로 여기고 얕잡아보기

차별하기 등등...

당연 왕따였지만 저런 스타일에 왕따였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일진이나 이런 애들에 대해서 원한은 없다.

아무튼 그래서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보기 좋게 실패했다.

아니 오히려 더 악화된듯

당연하다는듯이 나는 잘난 사람이 되지도 단 1%라도 내 삶을 발전 시키지 못했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신만 알겠지

나는 앞으로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