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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백수가 불편한 진실에 눈을 떳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Hyacin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8 18:53:55
조회 187 추천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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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전 대부시리즈를 보았었습니다.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고 빠져들정도로 재밌던것도 아니고

그냥 범죄물의 시초격으로서 볼만은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를 보고나서 잊혀지지 않는 불편한 진실이 계속 떠오르더군요.


위의 사진은 마이클 코를레오네가 청문회에 선 모습입니다.

그동안 살면서 저지른 범죄행위들의 사주 혹은 범인으로서 의혹을 품은 상태고 이를 법적인 자리에 소환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장면이었죠.


누가봐도 마이클의 범행이 맞고 모두들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돈과 권력으로 정치권과 증인들을 매수한 마이클은 모든 범죄의 의혹을 깨끗히 씻어내고 합법적인 인물이 되죠.


여기서 중요한게 합법적이란 단어였습니다.

마이클은 대부가 되기 전부터 자신이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는다면, 합법적인 가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을 했고

그를 위해 사업가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매수하고 패밀리의 대부로서 군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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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마이클 코를레오네의 이야기가 단순히 영화나 과거의 이야기는 아니죠.

2023/06/26 뉴스에서는 조폭 두목 결혼식에 조폭들이 많이 몰려 도로가 정체되고 경찰들까지 다수 출동했다고 하더군요.


평범한 시민들이 저지른 범죄는 '용의자'를 찾지 못해서 잡지를 못합니다.

용의자를 특정하면 언젠가 잡아낼 수 있죠.


하지만 조폭과 같은 거대 범죄조직들은 경찰 및 정치권인사들과 연계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대놓고 누군지 알아도 잡지를 못하더군요.


조폭 결혼식 한다고 저기에 대놓고 몰려있지만, 저들을 그 누구도 잡아내지 못합니다.


범죄자들이 뭉쳐서 뒷돈으로 사회를 장악하면 떳떳하게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있다는거죠.



저런 범죄 조직들은 무슨 사업을 할까요?

유흥업소 및 주점, 성매매, 마약, 호텔사업, 불법 도박장 운영, 게임방 운영, 부동산 투기 및 장사


다양하게 운영하겠죠. 하지만 이들을 잡을수도 없고 막지도 못합니다.


저녁 번화가 골목길에 성매매 찌라시를 마구 뿌려도 경찰은 아무것도 하질 않습니다.

심지어 경찰서 100m거리이내에 퇴폐 마사지를 운영하는 것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경찰서 바로 뒤에 유흥가 골목길이 있기도 했죠.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제대로된 사회일까요?


매일매일 터지는 범죄 기사들을 보면 당하는 피해자만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피해자를 챙겨주는 사람은 지구상에 한명도 없습니다. 왜냐면 피해자는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럼 범죄자에게 엄벌을 내려야하는데, 초범이고 반성문 잘쓰면 자비로운 판사님이 용서해주셔서 양형을 내립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110번 찔러서 죽인 정유정도 발뻗고 속편하게 잠자며 맛있는 식사를 즐긴다고 하더군요.


술을 먹고 범죄를 저지르면 재범우려가 높으니 더 강하게 처벌해야함에도

술을 먹었으니 봐줍니다. 술을 먹고 범죄를 저지르면 다음에 술먹고 범죄를 또 저지를 위험성이 높은데, 왜 봐주는겁니까?


정신적 심신미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마음상태를 컨트롤 못해서 범죄를 저지르면 아예 격리시켜서 감옥살이를 시켜야지, 왜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해줍니까?



이 사회는 이해가 안갑니다.


저런 법의 구조를 보면 범죄자를 지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법들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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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사회의 법과 질서는 범죄자를 지켜주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죠.


법이 없었다면 마이클이 저렇게 편하게 앉아서 자기변호를 할 수 있었을까요?

성난 군중과 피해자의 가족들이 찾아와서 총을 난사했겠죠.


이시대에서는 범죄자를 너무나도 보호해주기 때문에, 피해자의 가족들도 범죄자에게 직접 심판을 내릴 수 없습니다.

판사라는 사람이 판결하고 용서하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있죠.



그래서 결국 이 모든 생각을 백수의 시점에서 정리해보면 근로의욕마저 상실됩니다.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산업무를 하는 노동자들이 사회에서 가장 미천한 존재로 여겨지니까요.

저런 범죄자들은 술장사, 마약장사, 여자장사, 도박장사, 호텔장사, 각종 부동산장사, 비지니스 장사


별에별걸 다하면서 떼돈 버는데

이시대에 성실하게 사는 대한민국 2030 세대는, 저런분들이 더 편하게 살수있도록 피와 땀을 쏟으며 사회의 밑바닥을 지탱해줘야한다는거죠.



뉴스를 볼때마다,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때마다

회의감이 강하게 듭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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