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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도움 누구한테 해야됨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3.06.29 15:33:38
조회 176 추천 3 댓글 5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

자아성찰을 오래해본결과
나는 회피성 인격장애 라고 한단다

직장 오래 못 다니는 이유
사람들이랑 어색 할때가 좋음
친해지면 자꾸 장난이랍시고 농담이랍시고
험한말이랑 자꾸 툭툭건들고 짜증내고 화내는거 못버틴다

이유로 따지자면
어릴때 부터 아빠가 엄마를 일방적으로 폭행하고 맨날
집에선 술마시고와서 힘들게하고
형이란놈은 장난이랍시고 개지랄 떠는거 싫다고 정색하면
지 맘에 안든다고 존나 쳐때리고 짜증내고 화내고 폭력휘두름 4살차이에 난 저항도못하고 걍 우는거 밖에 할수없음 노려보니까 눈깔고 목소리 깔라고 할때까지
때리고 욕하고 매번 멍드는데
부모님한테 도움을요청? 어림도없지 다음날 바로 더쳐맞고
무한반복임 누가날 도와줌 학습된 공포임 그냥 하도 쳐맞아서 가슴 흉골은 주먹모양으로 음푹 파여서 누워잇다가 갑자기 숨이 안쉬어졌을 정도고
얼굴을 존나쳐맞아서 얼굴에 멍 존나든 상태로 등교햇는데 난 멍든줄도 몰랐음 친구들이 얼굴 왜그러냐 해서 화장실갔는데 다 부었고 멍들었는데
부모님이던 담임이던 아무도 날 신경안쓰는구나 하면서 펑펑울면서 세수하고 수업들어감 그냥 삶이 지옥이였음 5살부터 중3까지 그냥 개속 쳐맞기만 하고 부모님은 일땜에 힘들어서 말로만 형이 때리니? 때리지마라 하고 끝나고
가족은 내 편? 이게 무슨말인지 전혀 모르겠음

어떻게 긍정적으로 살라고 무책임하게 말하는건지 모르겠음
난 이미 썩어 문들어졌는데 부정적이고 눈깔라고하니
땅만 쳐다보고 다니는대 막상 근본적인건 해결안해주고
아빠는 매번 거울쳐다보고 웃는연습이나 해라 고개좀 들어라 이러고 가족이랑 대화하기 싫어서 여름에도 더워도
문닫고 지냄 대화해봤자 결국 나만 잘못한놈이고 나만 쓰레기 취급이니까

어떻게 진로를 정할까 어떻게 살아야할까를 걱정한적? 없음 어떻게하면 안맞을까 어떻게하면 형새끼가 차에치였을까 오늘은 뒤지지않앗을까? 오늘은 아빠가 늦네 또 술마시고 오는건가 또 엄마때리고 나도 맞는건가 하는게
중3까지 반복되고 형은 집을나감 아빠는 나25까지 계속
엄마때리고 그러길래 내가 못살겠어서 모은돈으로 집나왔다가 돈떨어져서 다시 들어갔는데 차라리 죽을걸 그랬다

스트레스만 쌓이고 그러니 집에 짱박혀서 만화나 컴퓨터게임만 주구장창하고 나이만 쳐먹다보니 28세가 됬는데 정말 답이없다고 느낌 그냥 괴로움 잊을려고 지금을 행복하려고
하다보니 어느샌가 괴로움 밖에 남지 않게됨
어른이되면 자유로워 지겠지 싶엇는데 자유로워지긴 커녕 여전히 고통같은 삶이 반복될뿐임 내 마음이랑 몸에는 이미 트라우마가 박혔고

내 근본은 썩어있는데 치료되기는 커녕 일이나빨리 다녀라 집에만 박혀있지마라
너는 왜그러냐 하고 부모님이 압박하니 어쩔수없이
일다님 공장위주로 하지만 버티겠나?

자기들 몸 힘들고 열약한 환경인 곳에서 배려 존중 은 무슨
일다니면서 좀 착한 사람이나 1대1 상황일때 나 자신을
이해해주길바래서 이런일 저런일 있엇다 말해봐도 결국엔 다들 자기 살기바빠서 무시당함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장난감으로 취급하고 장난감 취급당하니까 못버티겠어서

23~26 공장다니다말다 백수짓하면서
정신과약 먹다 27에 겨우 정신 붙잡고
지금 28 현재 까지 같은곳 아르바이트를 다니는데 다닐수록 괴로움 버텨보자는 마인드로 인싸들만 다니는 리조트 아르바이트를 들어온건데
막상 가족끼리 여행오고 여자친구 끼리 여행오는거 볼때마다 걍 마음이 아픔 재는 내나이때 저런대 난 왜 이모양 이꼴이지 재는 나처럼 고통받는일 없었겟지 싶고 나보다 나이어린 직원 이나 아르바이트생 한테 고졸이라고 무시받고 나이많다고 무시받고 내가 어줍잖게 찐따처럼 있으니까 무시받고
스트레스만 받는대 같은나이 친구한테 찡얼거리면 어쩌라고 난 노가다 뛰다왔는데 노가다 보단 나은데 관두고 싶으면 관둬라 이러길래 걍 대화포기했음

난 다른사람이 볼때 그냥 툴툴대기만 하는 사회부적응자 밖에안된다는걸 알게됨
맞는말이긴 한데 슬펐음 난 다른사람을 봐도 움츠러들고 당당할수가 없음 맨날 쓸데없는 눈치만보고

남이하는 쓸데없는말에 신경쓰이고 어색할때가 좋음 친해지면 자꾸 장난이랍시고 몸 툭툭 건드리고 짜증내고 화내고 그러는대 너무 싫음 트라우마를 자극함

이렇게 살다가 어른이 되버린걸 어떡함 20살되자마자 나는 새로 태어났어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는거? 해봤으나
오래못가고 다시 침울해짐

제일 듣기싫은말이 남자가 왜그래 남자잖아 다
처음 24살때 정신과 상담을 가니까
의사가 하는말이 군대도 다녀온 사람이 왜 그래요?
하길래 아 이사람도 날 도와줄사람이 아니구나 싶었다
치료를 목적으로 갔는데 돈만 받아재끼고 마는구나

내가 남자로 태어나고 싶었나?
난 차라리 여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을걸 싶음
남자를 좋아하는건 절대 아니고 남들보다 예민하고
잘 상처받는데 매번 그러니 너무 싫다 나 자신이

여태까지 이렇게 살아온걸 고쳐보려고 책도 많이 읽고 유튜브 좋은말도 많이 듣고 했는데 막상 행동으론 안됨 말로도 안되고  빈말좀 하고 술도좀 싫어도 가서 마시고 나한테 욕하고 지랄하는 새끼더라도 가서 친한척 하고를 억지로 해봤지만

오래가질 못함 막상 같이 있을때나 술먹을때 밥먹을때도 대화소재도 없고 할말도 없으니
일 예기나 궁금한거나 물어보거나 말곤 그냥 아무말도 없으니 같이 있는사람 입장에서도 불편해 한다는걸
알게되니 현타가 오고 요새는 그냥 포기하는게 맞다 싶어서

인사 하고 예의만 지키고 입닫고 있어도 알아서 굴러간다 라고 깨우치니 걍 외롭지만 견뎌야 된다 생각됨
나는 단체생활이 싫은데 왜 자꾸 사람이랑 부딪히라는 걸까

여전히 누가 나한테 갑자기 반말하고 목소리 높이거나 짜증내면 갑자기 겁이남 그냥 나도 당당하게 안되는데요 규칙상 안됩니다 하고 말아야 하는건 머리론 아는데
막상 나한테 그러면 에베베 에베베 상태가 되버림 손님응대 아르바이트 한지 8개월 이상 했는데 고쳐질만도 한대 안고쳐지니까

갈수록 사람 이랑 만나고 부딪히는게 더 불편함 안되나보다 싶음 내가 노력한다고 해왔던것들은 소용이 없구나 싶어짐
책을 읽고 유튜브도 보고 일도 다니지만

난 이렇게 살아선 행복할수 없구나 라고 절실히 느끼고 있음

온라인이 편함 난 넷상이 좋음 익명에 숨어서 아무도 나한테 상처줄수 없고 내 단점도 모르는 세상이 좋다

오프라인은 불편하다 매번 긍정을 강요한다
그런데 나이 28살에 고졸 무스팩이
온라인으로 할수있는 일이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 없다

예술쪽 (글,그림,영상편집 등등)
IT(프로그래밍,웹디자인,코딩 등)
전문직도 해매는대 28살 무스펙이 할수있는건 아닌가 싶다

이쪽에 관련해서 하나도 모르니까 찾아보면 다 암울한 이야기들 밖에없고 전공자4년제 사람들도 빌빌대는데 고졸새끼가 뭘 기대하는건가 싶고

지금부터 도전하면 정말 난이도가 어려운건 아는데 저 일들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까 싶음
이거 아니면 죽겠다 싶을 정도로 공부하고 달려들어야 그나마 입에 풀칠 한다는건 알겠는데

어느쪽 으로 진로를 정해야  좋은지 전혀 모르겠어서 워크넷 진로상담 커리어넷 진로상담 다 받아봤는데
알아서 하세요 찾아서 하세요 하고싶은일을하세요
매크로 답변만 복붙 해놨더라 매크로 티라도 안나게 이름+님 이라도 해놓던가

알아서 죽으라는 건가 진짜 방법은 상담사 앞에서 극단적인선택 보여주면 뉴스나와서 좀 고쳐주나?

진로상담 하라고  있는 전문사이트에서 조차도
날 외면하네 밑바닥 인생은 밑바닥에서 죽으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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