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견기업은

신입 마지노선 31~32살 정도로 본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여유롭다.

물론 아무데나 골라 갈 순 없지만

서른 다섯 까지는 신입으로 들어갈 수 있다.

생산직이야 서른다섯이면 나이로 받는 불이익은 전혀 없다고 보면되고,

사무직은 상황에 따라 꺼리는 경우가 있긴 있다만, 취업(신입)이 불가능 보다, 가능에 더 가깝다고 보면 된다.

영 아니다 싶은 곳 빼고, 이력서 다 넣어봐.

공백기에 대한 설명을 하긴 해야한다.

28에 대학 졸업하고 7년간 마냥 놀았다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냐.

공백기를 채울 이유야 많지.

공무원 준비 핑계는 맥시멈 3년.

개인 사업,

부모님 가게 도와 드리다가 독립하기로 했다. 6년. 등등

그럴듯하게 만들기 나름이다.

단, 나중에 관련된 상세 질문을 하거나, 채용 후, 관련된 일을 시킬수도 있으니, 감안해서 이유 만들어야 한다.

어차피 무스펙, 무경력자를 뽑아서 대단한 일 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겁먹지 말고, 이력서에 공백기에 대한 간단 설명 적고,

면접보게 되면 그럴듯하게 잘 설명해라. 그럼 넘어간다.

끈기 있게 열심히 일 할 수 있다는 것만 강조해라.

면접까지 갔다?

100%에 근접한 확률로 붙는 방법이 있다.

회사에 대해서 어느정도 조사를 해가.

가령, 볼펜 만드는 회사라면,

현재 회사의 현황,

경쟁사,

경쟁사 대비 장점.

볼펜시장의 미래,

회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

이정도로 준비해서 발표하는 작은 열정만 보여도

100% 합격이다.

아무도 그렇게 안 하거든.

회사 입장에선 얼마나 네가 예뻐보이겠어 ㅋㅋ

취업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도전 해봐라.

그렇다고 해서,

그래?

서른다섯살에도 신입으로 취업할 수 있다는 거지?

라는 생각에 마냥 놀지 말고...

마지노선을 얘기한거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전 인사담당자, 현 백수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