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좀비 웹툰 "산송장"의 한 장면인데 우리나라 좀비웹툰 0티어라고 단언한다)
저 그림에서 눈 색깔 안 빨갛고 머리 하얀색인 할배가


나보고 "밥 사먹게 500원만 달라고 하더라고"


일단 혐오스럽고 저 나이 쳐 먹도록 돈 하나 안 모으고 뭐했나 싶어서 한번 더 혐오스럽고 왜 나한테 물어서 기분 곱창 내는지에 대해서 한번 더 혐오스러워서
그냥 뒤지라고 말하려다가 아무래도 그말 듣고 살자 한 다음 귀신 되가지고 나한테 붙을까봐

"저 카드 밖에 없어요"이러고 다이소 가니까


할배가 "그러면 밥 사줘"이러면서 다이소 따라 들어오더라


그래서 과자 매대 하나 두고 할배랑 술래잡기 존나 했다

할배가 빵이랑 우유 찾던데 (다이소에서 ㅋㅋ;;)
점원이 빵이랑 우유는 옆에 슈퍼 가라고 하니까
나보고 "과자 사자 과자 사줘" 이러는데



혐오스럽더라



결국에 할배 걸음이 느리니까 내가 빠른걸음으로 도망쳤다

그리고 그 할배 보고 깨달은점이 있다.

내가 병신 같이 취직 한답시고 백수짓 하고 있는데
인제 그짓 때려치고 아르바이트라도 하면서 공무원 준비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