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달 봣나 중간에 나간놈인데 있을땐 크게 못느꼇거든

근데 얘가 있는 동안 게속 담당 욕하고 불만 토로하고

징징 포지션이엇는데 나도 나름 공감대는 잇엇고 얘가 일은 또 열심히도 하고 사교성도 괜찮앗어

문제는 얘 나가고 나도 몇달 더 다니는 동안 연락 없다가 퇴사할때쯤 카톡이 오더라

그냥 서로 안부 물으면서 주고받는데 내가 얘 나가기 전에도 불만 많길래

그럼 같이 퇴사해서 이거 하자 저거 해보자 존나 대화햇는데 별 생각 없단식이더니

퇴사하고 한번 만낫는데 그때 다시 그 얘기 꺼내서 내가 추천이랑 판 다 깔아줘도 반응 없다가

갑자기 거기 면접 보고 왔다 다시 다른 알바 시작했다 좀 지나서 마음에 안들어서 퇴사햇다

이런 얘기로 카톡하는데 게속 나한테 선톡으로 잘 지내냐 묻고 분명 연락한 목적은 있는거 같은데

막상 내가 어디로 이사가야되서 이제 못어울린다 너는 이쪽으로 올 생각 없냐 해도 시큰둥 하면서

나한테 자꾸 뭘 원하는것처럼 연락하는데 뭐냐 결국 들어보면 자기 자랑 같던데 언제 어디 들어갈수있다 이런거

그리고 예전에 진심어린 조언 해준것도 다 까먹고 물음표 지옥 반복하는데 얘는 나랑 대화 왜 하는걸까 하는 생각도 든다

중간에 다른 한명도 있는데 전에 알바 다니던곳에서 만낫고 걔빼고 우리 둘만 퇴사햇는데 지금도 걔랑 만난 썰푸는데

뭐 크게 달라진것도 없고 더 좆같아졋다 이건데 걔는 왜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잇는지도 웃기고 나는 이 사이에서 무슨 존재인가 

진짜 심심해서 얘가 나한테 톡하는걸까 싶은데 내가 며칠을 안읽어도 또 선톡하는데 뭘까 대체

얘가 완전 웃는상이고 쉬운말로 좆밥같이 생겨서 안그래도 누구한테 돈도 뜯기고 퇴사도 욕처먹고 나온적 잇다고 고백하더라

자기딴에 인생이 잘 안풀리고 같은 부류라고 느껴서 연락하는걸까 솔직히 나도 할말 없고 엠생이라 부담되는데

언제쯤 이사간다 말해놓고 한동안 씹던지 해야될거 같다 순수한건지 멍청한건지 아직도 모르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