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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나이차이 막장결말모바일에서 작성

백갤러(118.235) 2023.09.08 10:41:40
조회 105 추천 0 댓글 1



내나이 34살, 여자친구 21살  2년연애

여행지 카페에서 나랑같이 놀자며 다가온 그녀

첫만남때 MT잡고 술먹으며 많은 대화를 나누고 3박 4일동안 여행을 같이했어

첫만남때 20살이라며 여행지 토박이라고 가이드해주겠다던 그녀

첫경험도 원나잇이었고 그 후 쭉 인터넷으로 사람만나 원나잇하며 보내던 여자였고 우울증약도 복용중이었어

여행이 끝나고 각자의 생활로 돌아간 후에도 계속 연락이 왔고 나는 13살 나이차이로 미안하다며 연락을 회피하고 사귀자는걸 거절했지

그러자 내 직장으로 찾아와 울며불며 매달렸고 나는 그모습에 마음이 흔들려 연애를 시작했어

사귀다 보니까 고등학생이었고 그걸 알고 난 후부턴 헤어지자고 차단도하고 별짓을 다했지만 자X한다는 협박에 결국 계속 달래주느라 연락을 이어갔지

(이때는 너무 무서웠어.. 정말 자X할것같았거든)

성인이 된 후에는 대학을 가서 자연스레 나와 데이트를 자주했지  (이때 나이차이 극복할 수 있다고 날 엄청설득해서 잘 연애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했어)

하지만 연애초반부터 남자문제로 우린 많이 싸웠어 (SP랑 저녁드라이브, 썸남이랑 술약속후MT가려했고, 잠깐헤어진 2틀만에 다른남자랑 원나잇 하려했지)

너무 많은 남자문제로 나는 헤어지자했고 그때 자기손에 자해하면서 바뀔꺼다 믿어달라는 말에 한번더 믿어봤지 ..

그 후 1년넘게 잘 연애했어 이쁘게..

롯데월드, 에버랜드, 전국여행, 차박, 캠핑, 물놀이, 남산, 해외여행 등등 나는 저축도 생각않고 최선을 다해 여자친구한테 해줄 수 있는건 다해준것같아

커플티, 커플신발, 커플링, 커플잠옷 등등 다해줬어..  (나이차이에 오는 죄책감과 제대로 연애한번 못해보고 원나잇만 하던 그녀에 대한 안쓰러움도 섞여있었던 것 같아)

그렇게 연애를 1년 7개월쯤 했을떄 중간중간 남자문제가 자잘하게 생겼어

그러던 중 학교MT가서 다른남자랑 손잡고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포기하고 헤어지자는 통보 후 차단하고 연락도 안받았어

근데 헤어지고나니 잠도 하루에 2시간도 못자고 밥도 못먹겠고 회사생활도 무너지고 2주만에 몸무게가 7키로가 빠졌어

매일 퇴근하고 미친듯이 걷기만 했던것같아 하루 5시간씩.. ㅋㅋ

그러다 결국 내가 붙잡았고 우린 다시 만나게 됬지 .. 근데 뭔가 예전이랑 다르게 이상하더라고 .. 그여자애 행동들이 ㅠ

카톡을 보니 다시 헤어진 2주동안 SP를만들고 자취방을 들낙거렸고.. 날 다시 만나는 와중에도 SP랑 자고.. 클럽가서 원나잇하고 소개팅남이랑 연락도하고 .. 선배랑 썸도타고 ..

참 헤어진 짧은 기간동안 이남자 저남자 만나고 댕겼더라고..

그 걸 알고 난 후 왜그랬냐 물으니 오빠가 날 버려서 그랬다.. 내가 오빠를 너무 사랑했는데 날 배신했다

오빠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등등 다 나떄문이라는거야 .. ㅠ

난 결국 다시 헤어지자했고 그때부터는 우리집 옥상에서 뛰어내릴라하고 미친듯이 날 붙잡더라고

왜 붙잡냐고 물으니 오빠를 너무 사랑한다고. 제발 자기를 버리지말아달래

지금은 매일매일 싸우고 나도 바람핀 이야기꺼내면서 막말도 많이하고 거의 볼장안볼장 다본것같아

동거도 했던사이라 이제는 그녀가 없으면 너무 힘들고 괴로운데 만나는 중에도 괴롭고...

마치 지옥에 빠져버린것같아 내가 벌밭는 거겠지 어린 여자애랑 연애를 했으니 벌받는게 맞지만 너무 힘들어

몇일전에도 썸남이랑 카톡하다가 들켜서 카톡방 나가고 미안하다고 하던대 나는 왜 이런 모습들 보면서도 마음정리가 안되는건지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

이 여자애한테 벗어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벗어나게 된다면 난 앞으로 여자는 안만날것같아 안만날꺼야

짖금도 헤어지면 잠안오고 밥못먹고 심장뛰고 사무치게 보고싶고... 이런감정들이 헤어지고 나서 바로 몰려와

이별을 못견뎌서 만나는 나.ㅠㅠ

나 어쩌면 좋을까.ㅠㅠ 너무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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