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 여자애가 키도 크고 남자들이랑 잘친해지는 스타일이거덩

오히려 여자애들이랑 별로 안친함

모델과 출신이고 어쩌다보니 같은 회사에 다녔는데 내가 나이가 훨씬 많은데 그 여자애가 내 사수였음

그래서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챙겨주는데 거의 엄마처럼 챙겨주는거임

다른 남자애들한테도 그정도로 해주지는 않거덩 찰싹 찰싹 어깨정도는 때리면서 터치하기는 하는데

나는 거의 손목을 붙잡고 다닐정도의 스킨쉽을함

그 여자애가 다리가 길어서 가까이 앉으면 다리가 닿길래 옆으로 띄워서 앉는데 자꾸 가까이 오라고 끌어당김

그래서 밀착해서 가르쳐주는데 다리가 계속 닿아있으니까 자꾸 신경쓰이고

키가 크니까 화면 보여주면서 가까이 붙으면 내 팔꿈치에 그게 닿음

음료도 그여자애가 자꾸 사주려고 하고 내가 살려고해도 다음에 사주세요 하면서 계속 자기가 사줌

자기가 먹으려고 들고왔던 빵도 자기랑 같이 쉬러 가자고 하더니 반으로 나눠서 주더라

처음에는 어디 이동할때마다 손목 계속 붙잡고 다녔는데 다른 여자 직원들이 그거 보고 수군거리는것 같으니까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 없을때만 손목 잡고 다니다가 사람들 보이면 슥 놓아버리더라 이거 무슨 심리임?

손목만 잡던 애가 실수로 내 손바닥을 잡아서 실수로 깍지 낀적도 있음 

그리고 인사는 맨날 바이바이 하면서 손을 흔드는 식으로 인사하길래 나는 그냥 고개 꾸벅였거든

그러다가 한번 나도 똑같이 손을 흔들어줬더니 여자애가 눈 동그래지더니 웃으면서 더 크게 바이바이 하는거임

설마 이거 그린라이트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