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눈왔다 

역시 예상대로 수영장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비만와도 사람이 없는데 눈오면 더 없지  

오늘 퀵턴을 업그레이드 시켯어야 했는데 

딴생각에 빠져 그러질 못한게 아쉽다 

펠프스는 박태환보다 그냥 수영에서는 안된다 

근데 턴에서 박태환보다 앞서지 

내 예상대로 퀵턴을 4월부터 12월까지 해서 어느정도 수준에 올리니깐 

역시나 젊은 애들이 많이 처다보더라고 ㅋㅋ 특히나 여자 

그애들 자유형은 나보다 빨라 

근데 턴에서 치고 나가면 내가 앞서있음 

마치 박태환과 펠프스의 차이였지 

그냥 일반턴은 퀵턴보다 3초 늦거든 ㅋㅋ

당연히 턴할떄마다 3미터씩 차이가 나고 

나중엔 지쳐서 포기하지 

할망이 나보고 아저씨는 대단한 사람이야 그러더라고 

여기서 나처럼 오래 뺑뻉이 도는 사람이 없거든

이제 종합경기장 다음주 화부터 시작이라 4일남았다 ㅋㅋ금토일월

그안에 퀵턴을 업그레이드 시켜야한다

4일뒤면 거기 사람들 다여기오거던 

그래서 그땐 연습할 시간이 없지

수영장은 보통 접는 사람들이 90%임

그사람들이 1년안에 다 접거든 ㅋㅋ그리고 새로온 사람들로 채워지고 

접는 이유는 못해서 ㅋㅋ아무리 해도 안늘어서 

그리고 잘해서 ㅋㅋ잘하니깐 지겨워서 

그리고 나같이 잘난 사람 보면 따라하다가 포기해서 ㅋㅋ

퀵턴은 쉬워보이지만 가장 고난이도 기술이지 ㅋㅋ

개네들이 접영은 해도 퀵턴은 못해 

접영은 한두달이면 되지만 퀵턴은 하이엘보 다음으로 어려운 과제다

남이 하는거 구경한다고 해서 배울수가 있는게 아니다 

일단 나의 턴은 2단계거든 ㅋ옆으로 도니깐 

근데 초보는 그렇게 돌면 평생 못배운다 ㅋㅋ개네는 정자로 도는 1단계로 돌아야하니깐 

그래서 내가 도는거 아무리 바도 배울수 없는거야 

오늘 평소 나보다 빠른 아재 퀵턴돌던데 가만히 보니 나보다 못하더라고 

그래도 그런 애기는 안했지 

오늘은 턴 하시네여 전에 안하시던데 ㅋㅋㅋ라니깐 사람많을땐 안해여 라며 뿌듯해 하더라고 

그런거 애기하면 안되고 교만하게 나뚸야함 ㅋㅋ그래야 친해질수 있음

선수들도 가장 차이가 많이나는게 턴이야 

선수들도 평생해도 다 마스터는 못해

그래서 박태환도 펠프스턴은 못하지 ㅋㅋ

그거는 김연아에게 트리플악셀을 해보라는거와 같다 ㅋㅋ그건 아사다의 장기고 

아사다는 김여나에게 졋지만 펠프스는 박태환에게 이겼지 

그리고 김연나는 시대를 잘타고 난 경우고 

은퇴한 이후는 다들 트리플악셀 이상을 뛰었지 

나는 펠프스가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