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된 이유가 동기들 때문이 아니라 내 탓이긴 함..ㅇㅇ
모임 안 나가고 말 안 걸고 혼자 지냈거든

그치만 고등학교 때랑 다르게 혼자 지내니깐 뭔가 좋더라 편해
혼자 맛집 찾아 다니고 혼자 하고 싶은 거 하고 다니니깐 신남

근데 나 볼때마다 계속 인사 해주는 동기가 한 명 있는데 난 항상 인사 받아주기만 했음

그런데 뭔가 동기가 인사를 하는데 뭔가 계속 필사적으로 인사 하는 느낌이 나더라고
가끔씩 내가 못 보고 지나가려고 하면 옷가지 붙잡으면서까지 인사하고.. 암튼 뭔가 이상하게 필사적으로 하는 느낌이 듬 거의 1년동안 그러고 있으니

난 솔직히 혼자 지내고 싶은데 몇달 째 저렇게까지 인사를 하는 거 보면 나도 먼저 인사를 해야 하나? 그게 예의인건가?
아님 그냥 이대로 지내도 되려나 고민임

참고로 혼자 지내려는 이유는 재수 실패하고 광명상가 라인의 평범한 인서울 4년제 들어가니 도저히 학교에 정이 안 가서 혼자 지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