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팬싸 진짜 오랜만이었는데 사실 하고싶고 물어보도 싶은 것도 많았지만 ㅋㅋㅋ 주접떠는거 못하는 성격이고ㅜㅜ


개인사도 딱히 응원받을 일도 스페셜 한 사건도 없어서 말할거리가 없는 재미없게 사는 나샛이라 ㅋㅋ


질문도 작품 관련된건 오피셜 안나거나 공개전이라 물어봐도
대답하기 곤란할까 싶어 그냥 생각만 하고 결국엔 아무것도 묻지 못하느라 ㅋㅋ 막상 할말이 없어서 걱정 했는데

고마운게 마치 원래 알고 지내던 아는 사람, 친구 대하듯이
대해줘서 그게 너무 좋았어.

박보검 마주하고 보는게 완전 처음은 아니고 박보검이 아무리 기억력이 좋다고 해도 ㅋㅋ내가 내 이름이나 정체를 드러낸적도 없어서 당연히 날 모를텐데도 ㅋㅋ 얼굴은 낯익을수도 있지만 (날 알아본다는 소리 아님 ㅋㅋ) 아무튼. 아무리 팬이어도 박보검 입장에선 나 는 익숙한 사람 , 아는 사람이 아닌데도  어쩜 원래 알고 지내던 친구한테 다정하게 얘기하듯이 대해주는지

덕분에 나도 어색하지 않았어. ㅋㅋㅋ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내려올 수 있었어. 팬과 스타. 이런 느낌이 아니고 친구가 만나서 오랜만에 얘기하고 온 느낌 이라서 그렇게 대해줘서 너무 좋았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