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씻고 후기 쓰는데 와... 기억이 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정신없이 적은거라 내용정리가 잘안될듯;;

일단 기억나는대로만 쓰면

창원무대 대박 가까웠어 나 4열이였는데도 진짜 가깝더라 산주까지 쓰니깐 우왕 주금님이 눈앞에ㄷㄷㄷ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롤때 딱 등장하는데 머리가 설마 했던...회색에다 옆머리 시원하게 밀고 위로 깐쿄였는데 이걸 직접 못본 노네들은 몸을 매우쳐라ㅇㅇ

목소리는 말이 필요없다..그냥 죽음이여 죽음ㅠㅠ 

결혼식때 밧줄씬 흐하하하 웃음소리에 맞춰서 고개 뒤로 제껴주시는데 막 다리 구부리기도 하고 열정적인 줄타기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춤 할때는 첨에 엘리한테 춤신청하자나 근데 거부당하자나 표정이 썩자나 토드가 빡치자나ㅋㅋㅋㅋ 표정이 싹 변하는데 예술이여

애드립도..이건 표현을 못하겠다 음..역시 박효신?이런 느낌ㅋㅋㅋㅋ?

침대자벳에서는 앉아있는 자태에서 뇌쇄적인 분위기가 뿜어져 나와서 엘리를 끌어당기는데 거의 다 넘어오려다 엘리가 거부하니깐 짜증난다는 얼굴이였는데 

곧 '아깝지만 기회는 많아'이런 느낌으로 쏘아보면서 퇴장하심

애기돌프랑 침대씬에서는 고양이 쏘아 죽였다고 자랑할때 평소보다 작게 들릿들 말듯 비웃음날림 근데 그게 또 매력터짐ㅋㅋ

그리고 전염병넘버는 진짜 사랑임ㅠㅠㅠㅠㅠ 박력 넘치게 코트 벗어제낄때부터 알아봤다ㅠㅠ 막 그래! 엘리자벳~ 대사 치는데 그르렁 긁어주고

엘리 잡아먹을것같은 먹이사슬 꼭대기에 있는 야수같은 표정으로 노려봤는데도 엘리한테 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리고 걸어가면서 진짜 비웃음 씨익 날렸는데 그게 이넘버였는지 다른넘버였는지

헷갈린다 그 표정 진짜 레알이였는데..이놈의 기억력ㅡㅜ

마이얼링에서는 불쌍한 루돌프를 죽천들과 함께 휘두르다가 죽천들위에 올라서서 총겨누는데 그때 진짜 위엄돋는다ㄷㄷ재앙을 내리는 심판관같았어

루돌프 자살하고 총구를 관객석쪽으로 겨누는데 진짜 무서움 표정에 살기가 가득했다 주금님ㄷㄷ

침몰씬! "침몰하는 배위지요 폐하" 죽음이라는 위대한 존재가 한낱 인간일뿐인 황제에게 존칭을 쓰는게 오히려 더 깔보는 느낌이 나는것같았어

오오 엘리자벳 나의 엘리자벳 내가 자유를 준다 라는 대사가 너무 섹시했어 이건 직접 들어본 횽들은 알테야.. 어떤 느낌인지ㅠㅠ목소리가 울리는데 

그 목소리로 불러주면 누구라도 따라갈듯한 느낌ㅇㅇ

베일씬ㅠㅠ 

걸어나올때부터 진짜 애가 타는 얼굴ㅠㅠㅠ엘리가 안기니깐 손이 머리위에서 멈칫하다가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면서 애타게 쳐다보고는 볼이 패일정도로 

진하게 엘리에게 죽음의 입맞춤을 날리는데.. 엘리가 뒤로 고꾸라지자나ㅠㅠㅠㅠ 그때 표정ㅠㅠㅠㅠㅠㅠ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이런 표정으로 한참을 바라보다가

떨리는 손으로 엘리손을 자기 가슴에 대는데 얼굴표정이 눈물이 흐를만큼 슬프지만 눈물조차 흘릴수없는 죽음...으로 느껴졌어

막이 내리고 

커튼콜때 마지막춤 열창하면서 씐나게 지르다가 애드립하기전에 잠깐 멈추자나 그때 환호가 길게 이어지니깐 기분좋아서 웃음 살짝 터지는데 애써 참고

잔망터지게 손가락으로 쉿-한담에 고음 뽜봥 질러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엘리 나오는데 엘리랑 포옹하고 루케니나올때 하이파이브 한담에 포옹하고 나중에 포옹 한번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진짜 벅찬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는 느낌이였어 막공이라는게 확 와닿더라고..내가 봤던 엘리중에 가장 멋졌던 엘리였다

진짜 끝나고 나오면서 후회 절.대 없었어 내가 뭘봤는지 진짜 말이 안나오더랔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렇게 엘리가 정말 막을 내렸어. 오뽜 약 3달동안 죽음으로 사시느라 정말 수고 많았구요 결론은 이제 칡즙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