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를 하려고 한건 아닌데 아침에 출근하는 데 눈에 들어온 자동차 주행키로ㅋㅋㅋ

부산 가기전에 엔진오일 교환했거든. 시골분이라 항상 차에 스티커를 붙여주시는 데 

차에 붙어있는 스티커는 24,914Km

내 차에는 35,694Km

집에서 회사까지 딱 8.2키로. 중간중간 돌아다닌거 빼도 내가 내년 2월이 딱 3년되는 데 만 2년동안 2만키로 정도타다 

한달만엨 만키롴ㅋㅋㅋㅋㅋㅋ

서패산 터널을 지나다 터널밖에서 큰 사고나서 터널안에 세 시간동안 오도가도 못하면서 덜덜 떨고 있었을 때랑 

핸디캠샀는데 고장난 제품이 와서 반품하려니까 전화안받고 사장이 전화안받다 어찌어찌 반품했더니 메모리카드가 안왔다고

메모리카드값은 환불안해준거만큼 황당한 기분임.

근데 만키로를 밤새 달리는 그 시간동안 정말 행복했었으니까 나는 또 만키로를 달릴 수 있음.

대신 이번에는 잊지않고 엔진오일을 꼬박꼬박 갈아주겠음... 

어쩐지 어제 고속도로에서 언덕이 나오면 빌빌 거리더라니..=_=;

아.... 그리고 여자 갤러들 이건 좀 부러울거다..

나 부산, 대구, 광주 , 창원까지 엘리 공연 따라 다니면서 총 8키로 빠졌음.

운전할 떄 엄청 긴장하는 편이라 졸릴까봐 걱정을 미리 해서 밥도 안먹음.

밤 운전에 부산,대구,광주는 날씨도 어찌나 완벽하게 내 심장을 쫀드기화 시켰는지

출발하는 날 부터 집에 오는 날 그 다음날, 총 삼일동안 물이랑 커피랑 두유정도만 마시고 

이삼일 후에 또 물만 마시고 그랬더니 위가 확 쪼그라붙어서 소식하게 됐음.

그리고 시골에서 살랑살랑 60~70키로만 밟고 다니던 내 차가 고속도로를 하도 다녀주셨더니

발끝에 살짝 힘만줘도 100키로까지 쭉쭉쭉 .......... 

또 서울에만 가면 성산대교나 양화대교를 타라고 네비양이 말을 걸어주는 데 자꾸 경부고속도로나 양재 IC로 자연스럽게 출발 ㅋㅋ

만남의 광장에 차 세워놓고 멍때린적도 있음ㅋㅋㅋ

야근하는 중인데 나 지금 뭐하는 거임..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