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게 있어서 단순히 가창력이 훌륭한것도 중요하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가수가 뱉어내는, 흐느끼는 감성이 첫번째로 중요하더라고

그래서 이상하게 난 가사도 집중해서 안들어 ㅋ
난 가끔가다 갤러들이 가사 분석하는거 보면
저노래가 그런 가사였어? 이런다는ㅋ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난 가수의 목소리와 그 가수가 노래 전반적으로 끌고가는 감정의 흐름, 거기에 동요되는 내 감정이 중요함ㅋ
박가수는 내 감정을 잔잔함에서 극한으로 치닫게 만드는 유일한 가수고..

그러다보니 어떤 가수의 일련의 노래들에 꽂히게 되면, 그 가수의 감성은 무엇일까가 궁금하게되더라고
그리고 그 가수의 평소의 말하는 투, 모습, 감성에서 노래와 일치하는 연장선을 발견하면
훅 빨려들게 되는데..

박효신이 평소 말투에서 보여주는 감정이
박효신이 노래에서 보여주는 감정과 너무 닮아있다고 느껴지더라

말이 너무 어렵나ㅋ
그냥 박효신 그 사람 자체의 감성이 박효신 노래라서
그래서 좋다고..

그래서 난 노래는 누가 부르는가도 정말 중요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인가..
괜찮은 사람일까...

그래서 난 참 계속계속 인간 박효신이 궁금해진다ㅋ
나름 오랜시간 박효신을 동경해왔지만 어떤 사람이라서 그런 감정을 토해내는지 계속 궁금하다

ㅋㅋㅋ
박효신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박효신이여서
참 좋다는 말을 쓰려다가
글이 길어져버렸네ㅋㅋ

낮에보면 하이킥 할 오글오글한 글이로다.